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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다올찬수박공정육묘장 흑자경영 전환

수박재배농가 영농편익 제공과 과감한 시설투자 했더니

  • 웹출고시간2015.12.10 10:35:41
  • 최종수정2015.12.10 10:35:41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다올찬수박공정육묘장 2015년도 결산 결과' 시설물 준공 이래 최초로 흑자경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당기순이익은 4천500만원으로 작년까지 적자경영을 해오다 올해 흑자경영으로 전환됐다.

대부분의 농업인지원시설이 적자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지역 경제여건에서도 흑자경영을 달성한 것이다.

군은 2009년부터 다올찬수박공정육묘장을 맹동농협에 위탁 운영하면서 뚜렷한 경영실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 흑자로 전환된 배경에는 지역 수박재배농가에 영농편익을 제공하고 지역 특산물인 다올찬수박의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관련 시설에 과감한 투자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고강도 원가절감 등 경영수지 개선을 위한 노력도 흑자경영 전환에 한몫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음성군은 기존 수박공정육묘장 운영과 관련해 내년에는 당기순이익 목표를 1~2억원으로 설정했으며, 현재의 수박공정육묘장에서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수박묘를 대소면·금왕읍 수박 재배농가까지 공급하고자 수박공정육묘장을 추가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택용 농정과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지만 적극적인 시설운영관리와 재무건전성 강화로 관련 시설의 재정자립도 제고 및 음성군 재정 확충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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