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엄정면 주민자치위 '사랑의 교실' 개강

"한글 깨우쳐 손자에게 동화책 읽어주고 싶어요"

  • 웹출고시간2015.12.09 16:29:56
  • 최종수정2015.12.09 16:29:56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엄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재덕)가 그동안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사랑의 교실'을 지난 8일 개강했다.

농한기를 이용해 마련된 사랑의 교실에서는 관내 노인들에게 한글 교육을 비롯해 통장 만들기, 소포 및 송년카드 보내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게 된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사랑의 교실 개강을 위해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재의 선택부터 공책을 비롯한 필기도구 일체를 사전에 준비했다.

또한 차량·간식 봉사 등 위원들이 일을 세분화하여 노인들이 즐겁게 한글을 깨우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소담마을에 사는 이춘자(75) 할머니는 "사랑의 교실에서 열심히 공부해 손자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겠다"며 환한 미소로 각오를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