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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740지구 9지역, 라오스에 학교 건립 봉사

음성지역 6개 클럽 성금 모아 루앙프라방 반묻중학교 신축

  • 웹출고시간2015.12.09 15:27:45
  • 최종수정2015.12.09 16:27:48

지난 5일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반묻중학교 준공식에 참여한 국제로타리 3740지구 9지역 클럽 회장들과 라오스 정부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이 아이들과 신축 학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국제로타리 3740지구 9지역은 음성지역 6개 클럽 로타리안들이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 한 시골마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한 반묻중학교를 건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라오스 반묻중학교 건립에는 음성군 소재 음성로타리클럽, 무극로타리클럽, 설성로타리클럽, 감곡로타리클럽, 무극진주로타리클럽, 대소오미로타리클럽 등 모두 6개 클럽의 분담금과 230여 회원이 낸 성금으로 마련된 사업비 3천500만원으로 추진됐다.

국제로타리 3740 9지역에 따르면 지난 9월 라오스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10월3일부터 12월 3일까지 약 60일에 걸쳐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에 반묻이라는 작은마을에 중학교 신축공사를 모두 마치고 지난 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5일 반묻중학교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9지역 로타리클럽 회장들이 현지 학생들과 운동장에서 자갈펴기공사를 돕고 있다.

준공식에는 라오스 정부와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국제로타리 3740지구 9지역 한문수 대표, 조용민 사무차장, 박홍섭 추진위원장, 박용훈 음성클럽 회장, 심우백 무극클럽 회장, 장수덕 설성클럽 회장, 정창용 감곡클럽 회장, 김은미 무극진주클럽 회장, 김종윤 대소오미클럽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음성지역 6개 로타리클럽들은 교실 3칸의 반묻중학교 신축을 비롯한 구교실 보수공사, 전기공사, 조경공사, 운동장 자갈 공사 등 학교 전반의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또, 학습능력향상을 위해 한국의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학습도구를 구입해 현지 학생 600여명에게 전달했다.

지난 5일 9지역 로타리클럽 회장들이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고아원을 방문해 의류와 학용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라오스 고아원을 방문해 300만원 상당의 의류 및 학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국제봉사를 총괄한 한문수 대표는 "반묻마을은 한국의 60년대의 생활 수준으로 교실이 부족한 탓에 7학년 과정의 중고등학교를 모두 마치는 학생이 거의 없을 정도"라며

"초등학교도 교실이 부족해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할 정도로 교실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한 대표는 "이번 반묻중학교 건립으로 배울 공간이 없어 중퇴하는 학생들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 여정동안 국제봉사에 협조해 주신 각 클럽회장과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루앙프라방은 메콩강의 항구도시로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210㎞ 북북서쪽에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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