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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청렴도, 충북도 '2등급'·충북교육청 '4등급'

시단위, 충주시 2등급·청주시 4등급 대조
군단위, 진천군 1등급·괴산군 5등급 꼴찌

  • 웹출고시간2015.12.09 15:06:25
  • 최종수정2015.12.09 15:06:39

= 곽형석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국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충북도는 2등급으로 선전한 반면, 충북도교육청은 4등급으로 하위권에 그쳤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전국 6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기관 청렴도는 측정 대상기관에 대해 직·간접적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들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점수를 종합해 도출한다.

종합청렴도는 외부·내부 청렴도 및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를 가중해 합산하고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10점 만점의 점수로 산출하고 있다.

올해 청렴도 측정에 참여한 국민은 총 24만5천명으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에 걸쳐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설문대상은 해당기관의 민원인 16만7천명(외부청렴도), 해당기관 소속 직원 5만7천명(내부청렴도), 해당기관 관련 학계·시민단체, 지역민·학부모 등 2만1천명(정책고객평가) 등이다.

이 결과, 충북도의 외부청렴도는 7.56점(2등급)으로 지난해 대비 0.48점 상승했다. 내부청렴도 역시 8.42점(2등급)으로 전년 대비 0.21점 올랐다.

다만, 정책고객 평가는 0.15점 상승해 6.23점을 기록했지만, 3등급(6.18~6.45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를 종합한 종합청렴도는 7.44점으로 2등급이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충북도보다 앞선 곳은 대전광역시(7.60점)와 경남도(7.59점), 부산광역시(7.59점) 뿐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외부청렴도 7.27점으로 전년 대비 0.58점 감소해 4등급을 기록했다. 내부청렴도 역시 7.68점으로 0.36점 감소했다. 다만 정책고객평가는 7.06점(0.40점 상승)으로 2등급에 진입했다.

이를 종합할 때 충북도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전년 대비 0.60점 감소한 7.12점으로 4등급(7.03~7.27점)이다. 충북도교육청보다 낮은 곳은 서울시교육청(7.02점) 뿐이다.

시 단위 지역에서는 제천·충주·청주시 모두 3등급에 머물렀다. 제천시는 외부청렴 7.71점과 내부청렴 7.80점으로 종합청렴도 7.71점을 기록했다.

충주시는 외부청렴이 7.48점에 그쳤지만 내부청렴도는 8.17점으로 도내 시단위 중 유일하게 2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를 종합한 종합청렴도는 7.57점으로 전년 대비 0.41점 상승했다.

청주시는 외부청렴 7.41점으로 전년 대비 0.03점 하락해 4등급을 기록했다. 내부청렴은 8.07점으로 전년 대비 0.42점 상승해 종합청렴도 7.53점으로 3등급을 기록했지만, 도내 3개 시단위 중 꼴찌를 차지했다.

군단위 지자체에서는 진천군이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진천군은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8.22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내부청렴도에서도 8.27점으로 2등급을 차지했다.

이를 종합한 종합청렴도는 8.18점으로 전년 대비 0.45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천군보다 앞선 군 단위 지자체는 경남 함안군(8.20점) 밖에 없다.

이 밖에 군 단위 종합청렴도 상위권에는 영동군(8.00점), 증평군(8.00점), 보은군(7.97점), 음성군(7.77점) 등으로 2등급을 차지했고, 단양군(7.42점)은 3등급을 기록한 가운데 괴산군은 7.02점으로 최하인 5등급을 기록했다.

한편, 충북개발공사는 외부청렴도 7.57점(4등급)과 내부청렴도 7.81점(4등급)으로 종합 청렴도 7.63점(4등급)에 그쳤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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