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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청소년문화재단, 음성군청소년수련원 운영 '포기'

잇단 수련활동 취소로 재정 악화 …지난달 군에 포기서 제출

  • 웹출고시간2015.12.07 19:28:34
  • 최종수정2015.12.07 19:28:39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청수년수련원을 수탁받아 운영해 오던 레인보우 청소년문화재단이 재정수지 악화로 사업운영을 포기함에 따라 음성군이 새로운 민간위탁자 공개 모집에 나서게 됐다.

레인보우 청소년문화재단은 음성군이 낸 청소년수련원 위탁 공모에 응모한 4개 법인단체와 경쟁을 통해 선정돼 2013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2년에 걸쳐 운영해 왔다.
이어 3년간의 재위탁을 받았으나 2013년 해병대 캠프사고, 2014년 세월호 사고로 인한 수련활동 취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올해는 메르스로 인한 수련활동 취소 등으로 재정이 악화돼 결국 수탁자 사업운영 포기서를 지난 11월 음성군에 제출하게 됐다.

더욱이 지난 1월 A건설과 레인보우힐스CC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재정지원이 중단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레인보우청소년문화재단은 2013년 7월부터 2015년까지 2년 6개월간 4억7천여만원의 적자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음성군은 수련원을 운영할 민간 또는 비영리 청소년단체를 모집해 다시 민간위탁을 추진할 예정이며, 민간위탁 대상자가 없을 시에는 군이 직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레인보우청소년문화재단은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4년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 및 종합 안전점검에서 최우수 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음성군청소년수련원은 400명을 수용하는 생활관, 별관, 16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식당, 대강당, 강의실, 소회의실, 야외무대, 운동장, 수상훈련장, 숲 체험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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