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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햇곶감, 대도시 입맛 공략 나선다

군, 가을장마 피해농가 돕기
오는 18~20일 영동전통시장
서울·부산 등 대도시서 판매

  • 웹출고시간2015.12.07 11:15:49
  • 최종수정2015.12.07 19:44:05

지난해 곶감판촉행사가 열리고 있는 장터에서 전시해 놓은 곶감을 주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가을장마'로 시름에 빠진 곶감생산 농가를 위해 '2015 영동 햇곶감 판매행사'를 연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연 관외 위주의 영동곶감 판매행사를 보완해 지난해 군내에서 하루만 열었던 판매장터를 사흘간 여는 등 군내 판매행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곶감판매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군은 18~20일까지 3일간 영동전통시장 2주차장에서 '2015 영동 햇곶감 판매행사'와 17~19일 부산역, 21~23일까지는 서울 용산역에서 '2015 영동 햇곶감 사랑 나눔 행사'를 갖는다.

이 기간 영동에서 생산한 햇곶감을 비롯해 호두·표고·밤·사과·배 등 특산품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과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2008년부터 매년 12월 군내에서 사흘간 개최했던 '영동곶감축제'를 소모성·일회성 축제를 지양하고 곶감생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위주의 판촉행사로 개편했다.

지난해 부산역과 용산역, 영동전통시장에서 릴레이 곶감 판매행사를 열어 4억4천만원 어치를 파는 등 대박을 터뜨렸다.

부대행사로 19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곶감생산 농가, 소비자, 지역 주민의 화합 한마당인 청주MBC 주최 '2015 영동곶감 한마음 콘서트'도 갖는다.

영동군청 정남용 산림정책팀장은 "궂은 날씨로 인해 시름에 빠진 곶감생산 농가를 위해 내실있는 판촉행사를 열어 농가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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