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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06 14:00:28
  • 최종수정2015.12.06 14:47:10
[충북일보] 오송전시관 건립을 추진하는 충북도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도가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한 '오송 전시관 건립 타당성 조사비' 2억원을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전액 삭감한 것이다.

건설소방위는 청주시의 불참으로 사업 추진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점을 관련 예산 삭감 이유로 들고 있다. 건설소방위는 오송전시관 건립을 확정한 뒤 관련 예산을 반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도는 전시관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청주시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물밑작업을 벌이는 만큼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절약하자는 입장이다. 청주시의 참여와 함께 곧바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는 것이다.

당장 내년에 지방도시계획위원회 및 전시관 심의, 오송 생명과학단지 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에서 타당성 조사도 받아야 한다.

도는 이번에 삭감된 예산을 7~9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살리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청주시의 참여가 확정되지 않아 타당성 조사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보인다"며 "청주시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사전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궁평리 일원 18만2천191㎡(연면적 4만176㎡) 부지에 오송전시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천4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도는 상업용지 분양을 통해 400여억을 확보한 뒤 나머지 1천억원을 청주시와 분담하겠다는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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