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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생 싱어송라이터 영데시벨, 신곡 '회색을 보면' 눈길

지난달 20일 디지털 싱글앨범 '회색을 보면' 뮤직비디오 공개후 관심 증폭
실제 악기 소리 담아낸 재즈 음악 선보여

  • 웹출고시간2015.12.02 14:30:57
  • 최종수정2015.12.02 14:30:57
[충북일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 재학중인 싱어송라이터 영데시벨(0dB)의 재즈 음악 '회색을 보면' 뮤직비디오가 20대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달 20일 '유튜브'등을 통해 전격 공개된 영데시벨의 신곡 '회색을 보면' 뮤직비디오는 인간이 가지는 내적 감정들을 서정적으로 표현해 한 편의 모노드라마를 보는듯한 영상미와 독특한 스토리 라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직비디오 속 남자는 회색빛 창고에 홀로 갇히게 된다. 정신이 든 남자는 몸을 일으켜 전구를 모아 빛을 만들어보지만 빛은 금세 사라지고 좌절한다. 그러나 남자는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빛을 발견하여 밖으로 나가는 문을 찾아 탈출한다.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창고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과 다양한 추측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이 창고는 개인이 갖는 외로운 감정에서 비롯되는 내면세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3월 디지털 싱글 앨범 '보이다'를 통해 데뷔한 영데시벨(본명 서영일·27)은 뮤직비디오에 대해서 "빠르게 지나가는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삶을 외롭지 않게 만들려고 억지로 빛나는 것을 찾죠. 하지만 그것들은 잠시 반짝거릴 뿐 곧 사라져 빛이 있을 때보다 더 외로움을 느끼게 해요. 이렇듯 사람의 마음 깊이 늘 있는 외로움과 슬픔, 지난날들에 대한 그리움을 그대로 노래와 뮤직비디오에 담고 싶었어요"라며 "하지만 좌절하던 주인공이 하늘을 보며 언제나 자신에게 사라지지 않는 빛이 있었음을 깨닫고 창고를 벗어나 하늘이 잘 보이는 강가로 뛰어나가는 장면을 통하여 모두가 잊고 있을 뿐 빛은 항상 우리를 비춰주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라고 말했다.

'회색을 보면'을 통해 영데시벨은 처음으로 재즈를 선보인다. 가상 악기가 아닌, 세션과 합주를 통해 실제 악기 소리를 담아내는 것을 더 중요시하는 그의 고집 덕에 이번 앨범은 그의 음색과 재즈뮤지션 이재황 Trio의 실제 연주가 어우러져 재즈의 풍미를 한층 더했다.

'회색을 보면' 뮤직비디오는 현재 유투브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음원은 멜론 등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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