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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온달문화축제, 명품축제 자리매김

군, 평가보고회 개최
불꽃쇼·전투놀이 등 호평
주차·급수시설 부족 지적

  • 웹출고시간2015.11.30 11:14:41
  • 최종수정2015.11.30 18:48:52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 10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 가을을 대표하는 명품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을 얻었다.

[충북일보=단양] 제19회 단양온달문화축제 평가보고회가 30일 단양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류한우 단양군수,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는 지난 10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단양! 고구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려 10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 가을을 대표하는 명품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세명대 산학협력단의 '제19회 단양온달문화축제 평가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43억2천만원의 소비 지출액이 발생했으며 식음료, 쇼핑, 숙박비 등에 1인당 약4만5천665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온달문화축제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방문자의 거주지 분포는 경기·인천 28.5%, 충북(단양 제외) 20.4%, 단양 20%, 서울 12% 등 약 80% 축제 방문객이 외지에서 찾아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온달문화축제 동반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가족·친지 77.4%, 친구·연인 14.2% 순으로 로맨틱 에듀엔터테인먼트 취지에 어울리는 가족과 연인 중심의 축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방문자의 축제 만족도와 프로그램 만족도를 묻는 4가지 질문에는 평균 5,1점대 이상으로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보이며 대부분 만족감을 표시해 축제의 지속적인 성공을 예감했다.

더불어 재방문과 추천의도, 축제와 전통문화 연계, 축제 참여자의 일탈, 축제와 지역문화 연계 등 다른 설문조사에서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광객들은 축제 주요 행사 부문 △불꽃쇼, 온달산성 전투놀이,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온달장군 선발대회 등, 특별 판매행사 부문 △온달평강 팔씨름 대회, 문화재 체험, 전통 먹거리 판매, 온달 저잣거리,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 등, 체험과 참여행사 부문 △고구려 복식체험, 고구려 대장간 체험, 고구려벽화그리기 등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손꼽았다. 또한 개선할 점으로는 주차시설 부족 10.7%, 휴식공간 부족 9.4%, 급수시설 부족 7.9% 등을 꼽았다.

온달문화축제 평가 보고서를 낸 세명대 한 관계자는 " 고구려 문화를 주제로 열린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올해로 제19회째를 맞아 단양군의 대표축제이자 역사문화축제로서 고구려의 전통적 문화에 대한 향수와 경험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축제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행사장 기반조성 및 스토리텔링을 통한 행사의 다양화, 축제 대표프로그램 운영 등 잘된 점을 몇 가지 꼽을 수 있지만 주차시설 부족, 지역 농·특산물 활용한 프로그램 부재 등 아쉬운 점도 노출했다"며 "사전 홍보 강화 및 축제장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단양 온달문화축제 대표 프로그램(킬러콘텐츠)의 지속적인 발굴 등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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