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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26 17:21:30
  • 최종수정2015.11.26 17:21:30
[충북일보] 정부와 이해관계가 있는 단체가 어린이집 누리과정(3~5세 어린이집 무상보육) 예산을 세우라고 압박하고 있으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꿈쩍하지 않았다.

26일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11월 정기총회를 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정부책임이고, 시·도교육청은 예산을 세울 형편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협의회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했던 결의사항을 재확인한 것이다.

현재 울산·경북·대구교육청을 제외한 서울·경기·부산·충북 등 14개 시·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에 누리과정 예산을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았다.

광주광역시교육감인 장휘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전체 교육감의 입장은 하나다"라고 운을 뗀 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법률적으로 교육감 책무가 아님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가 지방채 발행과 같은 임시방편으로 넘기려 하는데, 파탄 지경에 몰린 시·도교육청을 과도한 빚에 시달리게 하는 처사"라면서 "현실적으로 시·도교육청 재원으로 편성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2016년도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전국 시·도교육청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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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