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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26 18:55:15
  • 최종수정2015.11.26 18:55:15
[충북일보] 매년 '충북도4-H 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로 36회 째다. 충북의 농촌사회를 이끌어나갈 전문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청주 M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본보와 충북도4-H본부가 주관하고 충북농업기술원이 후원했다. 충북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들의 1년 성과에 대한 포상이다.

올해 충북도4-H 대상의 의미는 남다르다. 한국의 4-H운동 70주년과 관련, 시대변화에 맞는 4-H운동을 새롭게 전개하기 위한 주문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어느 해보다 더 4-H회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국4-H중앙연합회는 학생4-H회와 청년4-H회로 구성돼 있다. 지·덕·노·체 이념에 따라 건전한 민주시민 의식과 농심함양, 젊은 농업인으로서 농업의 활력소가 되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우리는 4H-활동을 과거로 여기지 않는다. 지금도 여전히 전국에서 7만여 명의 현역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세계 7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도 매년 열리고 있다. 적어도 4H-운동은 우리 농촌은 물론 국가와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다.

4H-운동은 1947년 경기도 일원에서 '4H구락부'란 이름으로 처음 시작됐다.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농업과 농촌,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창출하는 운동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아프리카 등 해외로 수출돼 노하우 전수 중이다.

4H-운동은 반세기를 넘는 세월 동안 우리의 농업과 농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이제 관 주도형에서 민간 주도형으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활동 대상 및 사업 분야도 확대해야 한다. 그래야 생활 속의 4-H운동으로 발전이 가능하다.

4H-운동은 대한민국의 청소년운동이 돼야 한다. 뿌리 깊은 나무가 가뭄에도 살아남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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