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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23 16:27:02
  • 최종수정2015.11.23 16:27:02

대야산 정상의 모습.

[충북일보=보은] 대야산 탐방로가 31년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 개방됐다.

23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속리산국립공원 문경지역에 위치한 대야산(931m) 탐방로를 조성·정비해 개방했다.

지난 20일부터 개방된 대야산 탐방로는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위치한 탐방로다. 탐방구간은 월영대~밀재~대야산정상~피아골~월영대 등 총연장 4.8㎞, 폭 1.5m로 조성·정비됐다.

그간 대야산은 산중턱인 월영대 5부 능선부터 국립공원구역으로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출입이 통제됐다.

반면 공원 외 지역인 저지대의 용추계곡 및 선유동천 나들길 등은 꾸준한 탐방객 증가로 자연자원보전과 이용욕구가 대립되어 갈등이 상존하던 곳이었다.

새로 정비된 대야산탐방로는 현지 조사를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는 동선을 탐방로로 계획했다.

위험지역에 목재데크계단 및 난간 등 최소한의 시설을 설치했고, 생태계의 보고인 백두대간 통과구간을 1.0㎞로 최소화 했다. 더불어 능선 주변의 샛길 및 훼손지 1천460㎡를 복원했다.

특히 문경시, 문경소방서, 문경 산악연맹과의 협조로 탐방로상 낙석위험지의 사전 제거는 물론 공원 밖에서 공원 내에 이르기까지 안내체계를 일원화 했다.

국가지정번호의 다목적위치표지판 설치·공유로 안전한 탐방로를 조성했다.

윤명수 탐방시설과장은 "대야산탐방로 개방으로 속리산국립공원 문경지구 내 보다 나은 탐방서비스와 공원관리 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탐방인프라 확충 및 탐방객 안전쉽터 조성 등 이용자 편의를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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