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북에서 유일하게 1천200원대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는 음성 감곡 상평주유소의 전경.
[충북일보=음성] 음성에서 가장 싼 주유소로 감곡 상평주유소가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올랐다. 상평주유소는 휘발유를 충북에서 유일하게 1천200원(1천295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상평주유소는 지난해 12월17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휘발유 가격을 ℓ당 1천300원대(1385원)로 낮춘 곳이다. 이어 올해 1월에는 1천265원, 2월에는 1천254원으로 전국 최저가로 판매하는 등 전국 휘발유 가격 인하를 선도한 주유소다.
현재 상평주유소는 휘발유를 ℓ당 1천295원에 판매하고 있어 충북에서 가장 싼 주유소로 랭키됐다. 경유는 ℓ당 1천149원으로 음성에서 가장 싼 주유소(충북 2위)에 올랐다.
유가정보를 서비스하는 오피넷에 항상 최저가 주유소 상위 순위에 오르고 있는 상평주유소는 지난해 말 전국에서 가장 싼 주유소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면서 올해 초 큰 관심을 모았다.
상평주유소 김덕근 대표는 "주유소 위치가 외져 차량의 통행이 드물어 최저가로 손님을 끌어들여야 겠다는 생각에 작년 12월 말께부터 가격을 크게 낮춰 판매하면서 손님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최저가를 유지하면서 과거 하루 30대가 주유소를 찾았다면 지금은 100대 정도가 찾고 있다"고 전했다.
상평주유소는 최저가 판매로 음성지역 기름값 가격인하를 선도하는 주유소로 지난 10월 음성군으로부터 모범주유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23일자 오피넷에 올라 있는 음성지역 휘발유 최저가 주유소 TOP 5에는 상평주유소(1천295원/ℓ),음성(하남)주유소(1천385원/ℓ), 바이오시스 금왕(제천)·금왕(평택)주유소(1천389원/ℓ), 음성(통영)주유소(1천398원/ℓ) 순이며, 경유 최저가 주유소 TOP 5에는 상평주유소(1천149원/ℓ), 음성주유소(1천153원/ℓ), 한금령주유소(1천155원/ℓ), 음성(하남)주유소(1천169원/ℓ), 바이오시스 금왕(제천)주유소(1천169원/ℓ) 순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