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화려한 야경 관광도시 단양, 가을철 빛의 향연 뽐내

조명과 단풍 어우러지며 입소문 타고 인기몰이

  • 웹출고시간2015.11.02 13:44:44
  • 최종수정2015.11.02 15:50:42

가을 단풍철을 맞아 단양을 찾아간 관광객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통해 단양의 야경과 후기를 올리면서 관광도시 단양이 또 한 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밤 풍경이 아름다운 조명과 단풍이 어우러지며 관광객들에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을 단풍철을 맞아 단양을 찾아간 관광객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통해 단양의 야경과 후기를 올리면서 관광도시 단양이 또 한 번 유명세를 타고 있다.

최근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은 낮에는 단양팔경과 다누리아쿠아리움 등을 구경하고 밤에는 도담삼봉, 상상의 거리 등에 들어선 다양한 이름의 커피전문점에서 개인의 취향에 맞는 한 잔의 커피를 손에 들고 야경 투어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화려한 불빛의 향연이 마치 동화의 세계를 연출하고 있는 단양의 야경은 남한강 물길 따라 매포읍 도담삼봉에서 단양읍 상진대교까지 7㎞구간에 걸쳐 곳곳에 설치돼 있다.

야경코스는 도담삼봉과 고수대교, 양백폭포, 양백산전망대, 수변무대, 팔경거리, 관문조형물, 상진대교 등 8곳으로 단양야경 8경으로도 불린다.

단양 도담삼봉은 온화한 조명을 배경으로, 한밤에도 고고한 자태를 뽐내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로 인해 태양 볕과 한 낮의 붐비는 인파를 피해 도담삼봉의 진면목을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아치형 공예품같은 단양 고수대교는 수천 개의 전구와 네온이 빛의 앙상블을 만들어내 단양 야경의 백미로 꼽힌다.

특히 380m 다리위의 아치는 시간에 따라 빨강, 파랑, 흰색 등 3가지 색상으로 변하는데다 남한강에 투영된 불빛으로 신비감을 더해준다.

양방산 꼭대기에 위치한 전망대는 둥근형태의 조형물에 다양한 색상의 빛을 비추며 보름달을 연상케 하는 격조 높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남한강변에 자리한 수변무대도 빼 놓을 수 없는 야경코스다.

밤이면 수변무대를 환히 밝히면서 매 시간마다 울리는 종소리와 잔잔한 음악은 야경투어에 나선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팔경거리는 바닥에 은은한 조명이 설치돼 은하수 위를 걷는 듯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단양시내 초입에 위치한 관문 조형물은 입체감 있는 불빛으로 야경투어 관광객을 맞는다.

오색조명으로 치장한 상진대교(403m)는 남한강 위에 아름다운 교각을 드리우면서 밤 풍경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아름다운 야경은 밤 풍경의 풍미(·美)를 더하면서 색다른 관광 상품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양을 찾는 야간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