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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매립장은 오창읍 후기리로"

주민들 "유치 무산 시 ES청원 이전·오창TP 개발계획 거부"

  • 웹출고시간2015.10.26 16:52:31
  • 최종수정2015.10.26 20:22:09

26일 오후 2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오창읍 후기리 주민들로 구성된 '후기리 매립장 유치위원회' 회원들이 2매립장 입지로 후기리를 선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019년 사용 종료를 앞둔 학천리 광역매립장을 대체할 2매립장 입지 선정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후보지인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주민들이 입지 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후기리 주민들로 구성된 '후기리 매립장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는 26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매립장 후보지인 흥덕구 신전동과 후기리 중 최적지는 후기리"라고 주장했다.

유치위는 "후기리는 청주시가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오창테크노폴리스(이하 오창TP) 계획수립 중인 곳으로 시골외지의 낙후된 시골마을"이라며 "오창TP 계획수립 이전부터 청주시 숙원사업인 ES청원 매립장·소각장 조성사업을 적극 유치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ES청원 매립장·소각장과 2매립장 유치를 감수하는 이유는 보다 안정적인 삶을 위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노력도 하지 않으면 대대로 농사를 생계로 유지하던 시골 농부의 생활터전인 전, 답, 임야가 20% 줄어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생활고를 겪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매립장을 유치하려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부득이 ES청원 이전 유치와 오창TP개발 계획을 수용하지 않겠다"며 "후기리 주민의 생존권이 달린 주장을 수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시 2매립장은 오는 2019년 사용 종료를 앞둔 학천리 광역매립장을 대체하는 시설로, 흥덕구 신전동과 청원구 후기리 주민들이 유치 신청서를 내면서 현재 입지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입지는 이르면 연내에, 늦으면 내년 1월께 발표될 전망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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