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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이색학과 탐방 - 극동대 항공정비학과

항공정비기술 인력 수요에 선제적 대응한 전국 최초 항공계열 특성화학과
항공정비사·기사 등 자격증 취득 위해 최신식 실습시설·장비·기자재 구비

  • 웹출고시간2015.11.11 15:13:07
  • 최종수정2015.11.11 17:33:56

[충북일보]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책임지는 항공정비는 대표적인 글로벌 직종으로서 최근 항공 MRO 산업에 대한 기술과 시장의 급속한 확대와 더불어 전문적인 고급 항공정비인력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

오늘날의 항공기는 첨단화된 기술의 집약체인 만큼 높은 수준의 항공기술 전문지식이 요구된다. 항공기정비사는 항공기 운항원리와 설계과정에 대한 이해는 물론 탑재장비에 관한 전공지식을 갖추어야 하고 영어 등 국제화 소통 능력까지도 겸비해야 하는 유망 전문 직업군으로 각광받고 있다.

극동대학교 항공정비학과는 이러한 항공정비 기술 인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설립된 항공계열 특성화학과이다.

# 현장 맞춤형 교과과정 운영

극동대학교 항공정비학과의 특징은 현장 맞춤형 교과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를 극대화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교육과정이라 할 수 있다. 국제화를 위한 영어 몰입프로그램을 통해 영어가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미국 유타주립대 등 미국 항공관련 유명대학으로 파견하여 FAA 면허 및 복수학위 취득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군의 항공정비 분야 장교 및 부사관 진출과 항공정비 뿐만 아니라 항공기 및 기계 설계분야 진출을 위한 교육과정과 국토교통부가 규정한 항공종사자 전문교육 과정을 기준으로 한 항공정비사 과정, 일반기계기사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과목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학기 중에는 영어몰입교육과정과 항공사나 공군정비창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학 중에는 공군 장교·부사관 진출을 위한 몰입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강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고의 교수진 & 최신식 실습환경

무엇보다도 이러한 교육과정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교수진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인프라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국내외 유명 항공대학에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하여 전문성은 물론 30여년 간 국내 굴지의 항공사와 공군정비창에서 근무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수들로 포진되어 있다.

항공정비사, 기사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해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인증기관 인가기준에 근거한 최신식 실습시설/장비/기자재를 구비하고 있다. 실무 경험과 자격을 갖춘 실습 교수진 구성은 물론이다. 이를 통해 4학년 1학기 전 일정이상의 영어인증 제도와 함께 3학년 1학기 전에 전원 1인 1자격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 군·산·학 협력 프로그램

산·학·연과의 항공정비인력의 인적자원 상호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도 효과적으로 구축되어 있다. 공군군수사령부 및 공군과의 군·학 협력을 시작으로 이스타항공, 진에어,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 간의 산학협력 체결과 항공정비교육 국제화 프로그램을 위한 미국 유타주립대와의 학생파견 협약 등 군·산·학 협력체계가 정착되어 있고 항공정비 현장학습과 우수인재의 인턴 파견 등 취업률 향상을 위한 협력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우수한 취업률 및 자격증 취득

올해 전국에서 항공정비학과로서는 최초로 졸업생을 배출한 극동대 항공정비학과의 노력이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1명을 제외하고 약 80%의 졸업생 취업률을 기록하였다. 또한 현재 30여명의 재학생이 공군장교 임관 및 부사관 진출을 통해 군 항공전문가로 취업이 확정되어 있고, 3명의 학생이 美유타주립대에 파견 중으로 미국 연방 항공청 FAA 자격증 및 복수학위 취득과정을 준비 중에 있어 내년 졸업생 중에도 약 60%는 이미 취업이 확정된 상태이다. 항공정비학과에서는 내년에도 올해 이상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진출 트랙의 확대와 이에 대처하기 위한 교육수요자 중심의 개편을 마련하고 있다.


한동주 항공정비학과장은 "우리 학과의 경쟁력은 학과의 미래를 믿고 지원한 학생들이 준비된 인재로 졸업하는 모습에 달려 있다. 항공 MRO 유망거점지역인 충청북도의 이점을 살려 국제화 소통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항공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극동대 항공정비학과가 지역사회는 물론 국내외 고급 항공 MRO 전문 인력과 항공기술전문가 양성의 메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극동대학교 항공정비학과는 2011년에 개설되어 매년 높은 신입생 모집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항공기술 전문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30여명의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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