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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14 09:25:24
  • 최종수정2015.10.14 09:25:24
우리나라 이혼율이 OECD 국가중에서도 매년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놀라운 일도 아니다.

이혼율이 높은만큼 이혼사유도 다양하지만, 1위인 성격차이 바로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경제적인 문제이다. 인터넷 포털의 여러 맘스카페에는 남편의 경제적 무능력을 이유로 이혼을 고려중이라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어떤 남성은 돈 많이 못번다는 이유로 이혼을 당했다며, 로또 1등에 당첨되어 前배우자에게 당당하게 알려 복수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많은 위로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부부관계에서 이혼을 통해 서로 남이 되어버린 돌싱남녀가 만약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그 사실을 前배우자에게 알리고 싶을까·국내대표 돌싱만의 소셜데이팅 울림()에서는 실제 이혼남녀 회원 1천156명(남: 814명, 여: 342명)을 대상으로 "로또 1등에 당첨된 당신! 누구에게 가장 알리고 싶은가·"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결과 돌싱남녀 모두 1순위로 "당첨사실 숨김(남:61.8%, 여:48.8%)"이라고 답했다.다음으로 돌싱남의 경우 "부모(17.8%)", "현재 교제 중인 이성(9.7%)"가 2,3위를 차지했고, 돌싱녀의 경우 "부모(30.7%)", "자녀(14.6%)"가 차례대로 높은 선택을 받았다.눈에 띄는 점은 돌싱남의 경우 로또 1등 당첨사실을 前배우자에게 알리겠다고 답한 사람이 5.5% 존재하는 반면, 돌싱녀의 경우 前배우자에게 알리겠다는 사람이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이에 대해 울림의 김정림 상담컨설턴트는 "사람사이에 큰 돈이 얽힐 경우 안좋은 결말이 초래된다는 것을 여러 사례들을 통해 알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로또 1등 당첨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만 알고 있겠다고 답한 것 같다."며 "통상 로또 1등 당첨은 신뢰관계가 확실한 사람에게만 얘기하게 되는데, 돌싱여성의 경우 부모와 자녀에 대한 신뢰가 돌싱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번 설문조사는 스타트업 돌싱만의 소셜데이팅 울림에서 진행되었으며, 돌싱남녀 회원 1,156명이 참여했다. 울림은 하루에 한번, 매일 낮12시 돌싱남녀 회원간 1대1 맞춤 인연소개가 이루어지는 소셜데이팅 서비스로 PC 및 스마트폰 어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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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