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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자물가지수 소폭 하락

유류비 감소 주된 원인… 담배 지출은 급상승

  • 웹출고시간2015.10.04 15:47:43
  • 최종수정2015.10.04 15:47:43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9월 소비자물자지수와 생활물가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주요 원인은 '유류비'였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4% 각각 떨어졌다.

생활물가지수 역시 107.29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 하락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보합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지수란 각 가정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 481개 품목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를, 생활물가지수는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은 142개 품목을 추출한 지수를 각각 일컫는다. 비교 기준은 지난 2010년도의 100이다.

품목별로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비 지출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등유 -27.8%, 경유 -22.3%, LPG(자동차용) -20.6%, 휘발유 -16.4% 등이 감소했다.

신선 품목에서는 공급량 증가로 가격이 내려간 풋고추(-26.9%)와 배추(-12.5%)가 각각 줄었다.

반면, 담뱃값 인상에 따른 여파는 생각보다 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83.7%(국산)이나 지출이 늘었다. 수입 담배도 67.9%의 증가율을 보였다.

구제역 파동과 생산량 감소를 겪은 돼지고기와 쇠고기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 9.2% 늘어나며 가계에 부담을 줬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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