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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농작업 편이장비 보급 '효과 만점'

가구당 작업시간 179.2시간 단축·124만여원 경제적 이익

  • 웹출고시간2015.10.04 13:22:21
  • 최종수정2015.10.04 13:22:21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사업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이 농작업 편이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농업 부담은 줄이고 작업 능률은 향상시키기 위해 보급한 농작업 편이장비가 작업시간과 인건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은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속리산대추작목반원 및 구병산대추작목반원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사렛대학교 재활공학과 손병창 교수와 이동현 컨설턴트의 진행으로 2015년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올해 농작업 편이장비 보급으로 근골격계질환 위험 감소율(개선율)은 퇴비살포작업 61.6%, 수확작업 76.7%로 감소됐다.

자각적 피로 감소율이 6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퇴비 살포 22.9시간에 16만300원, 운반작업 154.4시간에 108만800원이 단축 및 절감된 것으로 조사돼 가구당 124만1천100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이 밖에 가구당 의료비는 10만3천500원이 절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조사업비 투자회수 기간은 3.5년으로 분석됐다.

군은 속리산대추작목반(반장 황헌)과 구병산대추작목반(반장 유재천) 등 2개소를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사업비 9천694만원(보조 8천400만원, 자부담 1천294만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동력운반차 3종, 동력제초기, 퇴비살포기, 휴대용 전동가위, 대추절단기, 대추선별운반대, 손수레운반차 등 13종 102대의 농작업 편이장비를 57 농가에 보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업 안전관리로 재해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도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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