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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청남대 놀러오세요"

추석 당일(27일) 제외 정상 개관

  • 웹출고시간2015.09.24 10:13:16
  • 최종수정2015.09.24 10:13:16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는 청남대 모습.

[충북일보=청주] 이번 명절에는 추석차례를 지낸 뒤 가족과 함께 옛 대통령 별장에서 가을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청남대는 추석연휴 기간 중 추석당일(27일)을 제외한 26일과 28~29일 3일간 정상 개관한다고 밝혔다.

청남대의 가을 풍경은 호화로움보다는 고즈넉함과 수수함이 묻어난다.

청남대에는 대청호안변을 따라 역대 대통령 이름을 딴 산책로가 있다.

△전두환 대통령길(1.5㎞, 소요시간 30분) △노태우 대통령길(2㎞, 40분) △김영삼 대통령길(1㎞, 30분) △김대중 대통령길(2.5㎞, 60분) △노무현 대통령길(1㎞, 20분) △이명박 대통령길(3.1㎞, 90분) 등이 대표적이다.

산책로에는 전직 대통령 동상도 세워져 있는데, 기존의 거대하고 웅장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민과 소통하려는 온화한 모습이다. 동상주변 소공원에는 다양한 나무와 야생화의 풋풋한 향기도 넘쳐난다.

지난 6월에는 외형이 청와대 형상을 빼닮아 '미니 청와대'로 불리는 대통령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연면적 2천837㎡의 대통령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청와대 실제 크기의 60% 수준이다.

기념관 1층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생애가 담긴 역사기록화 20점이 전시돼 있고, 지하에는 대통령의 일상을 체험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통령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청남대는 다음달 24일부터 11월15일까지 '국향에 취하고 단풍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국화축제도 연다.

청남대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산책과 휴식을 겸한 힐링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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