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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중국 자본 1천만 달러 유치 성공

'투자셔틀사업' 성과… 도내 2개 기업 각각 500만 달러 합작투자 협약

  • 웹출고시간2015.09.04 12:46:29
  • 최종수정2015.09.06 18:35:04

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기업들과 중국 투자기업들의 합작을 위한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외국인투자 핵심전략으로 추진해온 중국 '투자셔틀(Investment Shuttle)' 사업의 첫 성과를 냈다.

투자셔틀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과 아이템을 바탕으로 중국 자본을 유치, 합작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기업인 쿠프, ㈜나눔과 중국 투자기업인 REBO예박창투 국제집단유한공사, 하남도연농업 과기유한공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합작투자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으로 교육용 콘텐츠 전문업체인 쿠프는 중국 REBO예박창투 국제집단유한공사로부터 500만 달러를 투자 받아 중국 유아교육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축산물 도축과정에서 나오는 폐 혈액을 활용, 비료와 사료를 제조하는 업체인 ㈜나눔은 중국 하남도연농업 과기유한공사로부터 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비료·사료·자원화 설비 제조공장을 증설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성공은 제조업을 넘어 첨단지식산업으로 외국인투자 분야를 확대한 첫 번째 사례"라며 "협약기업의 국내법인 설립, 외국인투자절차 안내 등 투자과정 전반에 대한 밀착 지원을 통해 합작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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