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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단 재생·혁신 이끄는 '청주테크노 S타워'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로 10년간 6천억여원 투입
향토 건설업체 '도시개발' 12월까지 1차분 준공… 최근 분양 돌입

  • 웹출고시간2015.09.03 16:45:35
  • 최종수정2015.09.03 20:30:21

청주테크노S-Tower 조감도

[충북일보=청주] 청주산업단지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첨단 혁신단지로 탈바꿈된다. 최근 정부의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에 포함됨에 따라 향후 10년간 국비 1천여억원과 민간자본 등을 포함, 모두 6천183억원이 투입된다.

통합 청주시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거듭나게 될 청주산단은 오는 2024년까지 생산 29조8천억원, 수출 132억5천만 달러 등 지금보다 그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종전 도심 속 공장에서 벗어나 문화 복합적 기능이 가미된 첨단산업단지를 지향하는 청주산단은 크게 재생(Eco-Square)과 혁신(Inno-Square), 2가지 테마로 변모하게 된다.

먼저 총 사업비 3천226억원이 투입되는 재생사업은 청주산단 내 악취중점관리 사업장을 2019년 완공 예정인 (가칭)오창하이테크밸리오 이전하고, 그 자리에 스마트융복합밸리(아파트형 공장, 비즈니스 업무타운 등), 청주산단 컨벤션센터, 산업역사박물관, 공동물류센터, 커뮤니티광장, 공공청사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총 사업비 4천77억원의 혁신사업은 현 서한모방과 동원F&B, 해태제과 등의 부지를 대상지로 추진된다. 청주혁신지원센터, 산학융합지구, 첨단산학연계연구소, 근로자 종합복지관, 비즈니스호텔, 교통환승센터, 테마형 복합상가 등을 지어 산업단지와 배후 주거지 간의 주요 결절지역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장밋빛 청사진을 구현하기 위해선 민간 자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청주의 유수 건설업체 도시개발㈜이 그 선봉에 섰다.

도시개발(대표이사 김현배)은 청주산단 부지에 '아파트형 공장(지식산업센터)'인 '청주 테크노 S-Tower(1차 분)'을 오는 12월까지 준공키로 하고, 최근 기업들을 대상으로 분양에 돌입했다.

지식산업센터는 3층 이상의 동일 건물에 6개 이상의 공장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은 다층형 집합건축물로서 '아파트형 공장'이라고도 불린다. 이번에 지어지는 '청주 테크노 S-Tower'는 도내 최대 규모다.

오피스 기능을 겸비한 제조 시설에 은행, 구내식당 같은 복합 편의시설도 입점할 예정인 이 건물은 연면적 4만1천131㎡ 부지에 대로변 270m 길이, 8층~15층 높이의 4개동으로 지어진다. 공장 위주의 1차분은 올해 연말, 기숙사와 벤처업체·컨택센터 등을 대상으로 한 2차분은 오는 2017년 3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입주 기업에는 취등록세 50% 감면, 재산세 5년간 37.5% 감면, 70% 장기저리 융자, 3년간 3% 이차보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20%, 전액 무이자 대출이다.

분양가 또한 합리적이다. 3.3㎡당 1층 로드숍 1천300여만원, 2층 푸드코트 500여만원, 벤처동·제조동 390여만원 등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먼저 공급되는 1차 건물은 연면적 2만5천167㎡, 지하 1층~지상 8층의 2개동 규모로 중소기업 100여개를 수용할 수 있다. 작게는 전용면적 60㎡ 이하, 크게는 1천㎡ 이상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변설계가 적용된다. 입주 대상은 IT, BT, 제조업 등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3천300여㎡ 규모의 옥상에는 400m 조깅트랙과 골프퍼팅 연습장, 배구·족구장 등 입주 기업인들의 건강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하늘정원이 들어선다.

도시개발 관계자는 "청주 테크노 S-Tower는 청주공항, 청주IC(경부), 서청주IC(중부)로부터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현대백화점, 지웰시티, 롯데마트 등 근린시설도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청주산업단지를 넘어 청주시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양 문의 043)269-5700(사무실 위치 :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건설 현장)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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