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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대형 ESS 인증기관 충북혁신도시서 첫 삽

2일 에너지저장장치 시험평가센터 건립 기공식
260억원 투자… 2019년 가동

  • 웹출고시간2015.09.02 16:11:44
  • 최종수정2015.09.02 19:05:06

2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열린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시험평가센터 구축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공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충북도
[충북일보] 국내에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시험·평가할 수 있는 인증기관이 들어선다. 정부는 오는 2019년까지 총 260억원을 투자해 시험평가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충북도와 함께 2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험평가센터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ESS는 전기를 저장해 필요할 때 방출하는 설비로 출력의 변화가 심한 신재생에너지의 전력망 연결, 전기자동차의 보급, 전력의 수요와 공급을 맞추는 주파수 조정 등에 필수적인 장비다.

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될 에너지저장장치 시험평가센터의 조감도

산업부는 ESS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의 상업운전을 개시한 데 이어 중소 ESS 기업의 시험·인증 부담을 해소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ESS 시험인증은 외부의 독립기관이 ESS를 구성하는 PCS(전력변환장치)와 배터리가 각각의 기준에 따라 제작됐는지와 충분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를 객관적으로 시험하는 것으로 KSC-IEC 62620(산업용으로 사용되는 리튬 2차 단전지 및 전지 성능기준) 등 단체표준과 국제표준시험 두 가지로 나뉜다.

그동안 국내에는 중·대형 ESS 설비(100㎾ 이상) 관련 인증기관이 없었고, 인력과 시험장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따라서 대용량 ESS을 제조하는 국내업체는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고 해외인증기관에 인증을 의뢰해왔다.

이번에 건설되는 ESS 시험평가센터에는 총 260억원이 투자되며, 2019년부터 ㎿급 대용량 ESS 설비에 대한 성능 및 안전성 시험평가 업무가 시작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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