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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중견 전기업체 부도…파장 예상

농협 등 금융권 5억 원 어음막지 못해 21일 최종 부도처리 대책강구
지역경제 적지 않은 파장 예상

  • 웹출고시간2015.08.23 13:10:11
  • 최종수정2015.08.23 13:10:11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구 H전기(주)회사인 (주)S전기가 자금난으로 부도 처리되면서 지역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농협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S전기는 돌아 온 1억 원의 약속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또 이 회사의 이날 부도규모는 타 금융권 등과 합하면 약 5억 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등은 앞으로 돌아올 어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파악에 나서는 한편 채권 확보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그동안 자금난을 겪으며 부도설이 끊임없이 지역에 나돌았으나 이날 부도로 귀정사실이 됐으며 몇 개월 전에도 한 차례 어려운 고비가 있어 겨우 넘기기도 했다.

현재 영동의 사무실에는 현장에서 일한 직원 10여명이 21일부터 사무실 앞에 모여 퇴직금 등 앞으로 회사의 진로에 대해 걱정했다.

여기에 이 회사가 금융권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빌려 쓴 사채 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채 규모는 100억 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지역에서는 보고 있다.

최근 영동에서 세종으로 주소지를 이전한 S전기는 정구복 전 영동군수 형이 대표로 있으며 연매출 200억 원 규모가 될 만큼 전국의 각종 전기공사 입찰에 참여했고 종업원 50~60명에 20여년이 넘은 지역의 중견 전기회사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 돌아 올 어음규모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채권확보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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