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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단 '소금회' 13년째 영동서 의료봉사

내과 등 9개 과목 진료·교육

  • 웹출고시간2015.07.31 11:25:49
  • 최종수정2015.08.02 20:13:27

국가유공자 자녀 의료봉사단 소금회원들이 상촌면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의료봉사단 '소금회'가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 동안 영동군 상촌면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가유공자 자녀로 구성된 이 봉사단은 지난 2003년부터 13년째 상촌면을 찾아 의료 봉사활동을 펼쳐 소금회의 열정이 무더위도 무색하게 했다.

여름방학을 이용한 이번 하계봉사는 의사, 약사, 간호사, 의대·약대 재학생 등 80명이 참여해 상촌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 진료본부를 설치했다.

진료, 약국, 간호 등 5개반을 편성·운영하고 이동진료소 2개를 설치 500여명 주민들을 진료하고 건강을 보살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일반진료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안과, 소아과, 정형외과, 치과 등 9개 진료과목에 대한 진료 및 투약,당뇨, 고혈압 등 건강검진, 예방의학 및 치과교실을 운영했으며 질병 예방교육도 했다.

소금회와 상촌면의 인연은 지난 2003년 이 지역 보건지소에 근무하던 회원으로부터 태풍 피해로 전염병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둘러 왕진가방을 챙겨 온 것이 계기가 됐다.

지역 주민들은 "소금회의 의료봉사활동은 여름철 농사일로 지친 심신을 치료해 주는 단비 같은 역할을 해주어 왔다며,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줘 고맙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한편 소금회는 국가유공자 자녀 중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중심으로 1986년에 결성돼 매주 토요일 서울 동작동 사회복지관을 찾아 진료를 하고 있으며, 현충일에는 국립현충원에서 국립묘지를 찾은 유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응급 환자 처치 등 의료봉사활동에 앞장서오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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