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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온달관광지, 여름 휴가철 관공지로 인기

연개소문·태왕사신기 오픈세트·50여동 건물·전시관 등 당시 문화·생활상 고스란히 재현
대표적 유적 온달산성도 볼거리

  • 웹출고시간2015.07.30 12:59:58
  • 최종수정2015.07.30 15:35:02

1995년 오픈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전시관,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으로 구성, 영춘면 하리에 일대에 조성된 온달관광지는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테마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구려의 숨결이 깃든 단양군 온달관광지가 가족테마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1995년 영춘면 하리에 일대에 조성된 온달관광지는 오픈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전시관,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을 갖추고 있다.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등 수많은 안방사극과 영화를 통해 잘 알려진 오픈세트장은 고구려 시간여행의 마중물이다.

전체 1만8천㎡의 부지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동의 고구려 건물과 저잣거리 등 그 당시 문화와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기 때문이다.

건물을 떠받치는 주춧돌이나 기왓장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조성된 데다 고구려 의상과 집기, 소품 등을 만나볼 수 있어 온달관광지 내 인기 탐방코스다.

고구려시대의 주인공은 뭐니 뭐니 해도 온달장군과 평강공주다.

오픈세트장 맞은편 온달전시관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삶을 역사적 근거와 설화를 바탕으로 흥미롭게 재구성해 놨다.

또 전시관을 빼곡히 채운 각종 인형과 조형물 등을 통해 고구려시대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오픈세트장과 온달전시관과는 달리 온달산성은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고구려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지다.

온달산성

온달산성(사적 264호)은 둘레 683m, 동쪽 6m, 서쪽 10m, 남북쪽 7~8m, 두께 3~4m이며, 현재까지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옛 석성(石城)이다.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이자 맹장인 온달장군이 신라군 침입당시 성을 쌓고 싸우다 장렬히 전사했다는 전설이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곳이다.

온달장군이 전투도중 쉬었다는 온달동굴(천연기념물 261호)도 빼놓을 수 없는 탐방거리다.

4억5천만년전부터 생성돼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굴은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760m인 석회암 천연동굴이다.

특히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종유석과 석순을 만나볼 수 있는데다 한여름 불볕더위에도 15℃를 유지해 탐방객들의 쉼터로 손색없다.

온달관광지 관계자는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이 전체 관람객의 9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며 "한강 이남에서 고구려를 테마로 한 관광지는 온달관광지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온달관광지 주변에는 소백산 국망봉을 중심으로 늘어선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와 남한강가에 깎아지른 듯 석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북벽'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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