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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거액 특혜대출 의홈' 리솜리조트 그룹 압수수색

600억 대출해 준 농협 제천시지부 '초긴장'

  • 웹출고시간2015.07.29 18:18:18
  • 최종수정2015.07.30 13:46:06
[충북일보] 검찰이 농협중앙회로부터 거액의 특혜 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리솜리조트 그룹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농협중앙회 제천시지부는 특혜 대출 총 1천억원의 대출금 중 600여억원을 대출해준 것으로 알려져 검찰수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29일 리솜리조트 그룹본사를 비롯해 충북 제천의 리솜포레스트, 충남 태안 안면도 리솜 오션캐슬,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 등에 대해 수사관들을 급파, 압수수색을 벌였다.

리솜리조트는 10년 전부터 경영악화로 자본잠식 상태인데도 농협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1천억여원에 달하는 거액의 대출을 해줘 특혜 의혹이 일었다.

이 가운데 농협중앙회 제천시지부 역전지점은 지난 2010년 개장한 제천 리솜포레스트에 600억여원을 대출을 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후 원금과 이자 환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농협직원이 리조트 현장에 파견 근무하는 등 대출금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제천 리솜포레스트는 연 25여억원의 대출금 이자 상환에 억눌리며 직원 봉급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등 자금사정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한 고가의 회원권을 분양받은 회원들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중앙회 역전지점 관계자는 "당시 제천 리솜리조트에 대한 대출은 농협중앙회 승인 후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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