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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과수 화상병 대책 마련 촉구

홍석용 의원 "시, 피해 보상 대체과원 조성 신속집행해야"
주영숙 의원, 장락동 연탄공장 외각 이전 주장도

  • 웹출고시간2015.07.26 14:11:43
  • 최종수정2015.07.26 15:55:05

최근 제천시 백운면 한 사과 과수원에 발생한 '화상병'에 대해 제천시의회 홍석용 의원이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일보=제천] 최근 제천시 백운면 한 사과 과수원에 발생한 '화상병'에 대해 제천시의회가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제천시 장락동 도심의 연탄공장을 도시 외곽지역으로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이어졌다.

제천시의회 홍석용 의원은 24일 오전 열린 23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화상병은 농민이 평생을 바쳐 일궈 놓은 소득원을 송두리째 없애야 하는 잔인한 병"이라며 "그 피해는 농민만의 일이 아니라 지역 경제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시의 총력 대응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과수 화상병 확산 방지와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더는 한그루의 과수도 화상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며 "피해농가에 대한 현실성 있는 보상과 대체과원 조성에 대한 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해 달라"며 요구했다.

이어 "중앙정부 보상기준은 피해보상은 3년간의 소득분만 해주고 5년간 과수나무를 심을 수 없게 하고 있다"며 "이 독소 조항을 비롯한 폐원보상비 인상 등을 보완하는 건의문을 방제 당국에 제출해달라"고도 거듭 촉구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백운 사과는 전국에서 최상품 사과로 인정받아 왔다"며 "과수 화상병은 '인체에 무해하다'는 홍보를 강화해 백운 사과 이미지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제천시 의회 주영숙 의원은 제천시 장락동 도심의 연탄공장을 도시 외곽지역으로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제천시의회 주영숙 의원은 "3개의 연탄공장이 있는 장락동은 도시 외곽지역 이었지만 최근 도시확장 과정에서 주거와 상업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고 있고 태백선 철도 이전으로 새로운 도시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연탄공장의 조속한 외곽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연탄 공장은 비산 먼지 등에 따른 대기오염, 환경성 질환 등 커다란 문제점이 있다"며 "이제 제천시도 연탄공장 이전 문제를 검토하고 조속한 이전이 이뤄지도록 이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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