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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도로변 소나무 '사고위험' 이식여론

용두공원~군민운동장 인도에 해송 식재
보행·자전거 이용 중 사고 빈번… 군, 테마공원 이식 검토

  • 웹출고시간2015.07.23 15:47:15
  • 최종수정2015.07.23 15:55:46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용두공원서부터 군민운동장 도로변에 심어진 소나무(해송)가 사고위험 우려 등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고위험 우려 등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자 이식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도로변 문제의 해송

ⓒ 손근방 기자
영동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용두교~영동군민운동장까지 도시계획도로 550m 구간 개통과 함께 가로경관조성을 위해 도로 양옆으로 해송 190여주를 식재해 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완료계획으로 이 도로 인도에 '100+1 와인향관광활성화사업을 위해 해송 89주를 레인보우연수원, 면사무소 등 6개소에 이식했다.

그러나 남아 있는 104주 해송이 오히려 주민들에게 큰 불편은 물론 사고위험까지 안고 있다는 여론이 일면서 이참에 모두 이식해 말끔한 도로정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문제의 해송은 토질이 좋지 않은 장소에 식재되면서 위로 자라지 않고 옆으로 가지가 뻗어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인도를 걷는 주민들이 걸려 넘어지는 예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도로가 경사진 데다 반대 방향의 차량마저 보이지 않게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야간에는 더욱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

특히 난계국악축제와 용두공원 공연 등의 행사라도 있는 경우 도로가 협소해 차량통행에 불편과 이면 주차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김모(60·영동읍)씨는 "자전거를 타고 운동장으로 가는 도중 소나무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며 "야간에는 더욱 위험해 다른 장소로 이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영동군 관계자는 "사고위험 우려와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조성중인 과일나라테마공원으로 이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도로를 정비해 주민들이 마음놓고 쾌적하게 이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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