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 돕자" 나눔활동 이어져

북이면 네팔이주여성에 성금 전달
KRX행복재단 무료급식 후원금 기탁 등

  • 웹출고시간2015.07.05 14:59:32
  • 최종수정2015.07.05 14:59:32
[충북일보] 메르스와 경기불황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나눔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북이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등이 지난 4일 네팔 출신 결혼 이주여성 무나 스누와르씨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단협의회 등 17개 단체, 충북다문화포럼은 지난 4일 네팔 출신 결혼 이주여성 무나 스누와르씨에게 성금 395만5천원을 전달했다.

무나 스누와르씨는 남편 이규종씨와 결혼해 두 딸과 시부모와 함께 북이면 용계리에 살고 있다.

결혼 6년째인 지난 4월12일 네팔을 처음 방문했던 무나 스누와르씨는 같은 달 25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친정 가족들이 다치고 주택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뒤로한 채 귀국해야만 했다.

무나 수누와르씨는 "형편이 어려운 가족들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항상 미안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민충기 북이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북이면민의 따뜻한 정을 하나로 담아 성금을 전달했다"며 "실의에 빠진 무나 수누와르씨 가족이 희망을 가지고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옥 상당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직원, 성락원씨가 지난 4일 가덕면 한계1리 경로당에서 자장면 나눔봉사를 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박광옥 상당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직원들과 성락원씨는 지난 4일 가덕면에 있는 덕산콘크리트의 후원을 받아 가덕면 한계1리 경로당에서 노인 50여명을 초청해 자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거래소 KRX행복재단(이사장 최경수)은 저소득계층 급식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난 3일 성금 1천만원을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용암1동, 용암2동, 영운동 지역에서 월 1회 진행되는 저소득계층 무료급식에 사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아미 신춘복 대표는 청주시청을 찾아 메르스 감염 예방 등에 써달라며 황사마스크 3천개를 기증했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아미 신춘복(오른쪽) 대표가 지난 3일 청주시청을 찾아 메르스 감염 예방등에 써달라며 황사마스크 3천개를 이승훈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아미는 전기·전자 부품 제조업에 이어 지난해부터 황사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신춘복 대표는 "전국적으로 메르스 발병으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주흥덕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위원장 조광식)는 이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청원생명쌀 60포 600kg을 강내면사무소에 기탁했다.

흥덕구 강내면복지회(회장 맹순자)와 충청대학교 직원협의회(회장 박춘기) 회원 14명은 강내면 사인2리 한모(41) 씨 가정을 방문해 저소득가정에 도배·장판과 싱크대 설치, 집안 청소를 해줬다.

한씨는 어린 자녀 3명을 키우는 다자녀가구 가장으로 몸이 아파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씨는 "오래된 흙집을 말끔하게 단장해 놓으니 새집 같은 기분이다. 아이들도 덩달아 좋아한다"며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