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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립중앙수목원 준공 시기 1년 앞당긴다

정부, 도시 자족성 확충 위해 2020년서 2019년으로
금강 남쪽~수목원 잇는 보행자다리도 개원 시점 개통

  • 웹출고시간2015.06.18 15:13:25
  • 최종수정2015.06.18 15:13:25

신원섭 산림청장(맨 왼쪽)과 이재관 세종시행정부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이 LH 관계자 등과 함께 18일 세종시 국립중앙수목원 조성 공사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에게 차질없는 공사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

ⓒ 사진 제공=산림청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이른바 '허파' 역할을 하게 될 국립중앙수목원이 당초 예정보다 1년 이른 2019년 준공될 전망이다.

신원섭 산림청장과 이재관 세종시행정부시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본부 관계자 등과 함께 18일 국립중앙수목원 조성 공사 현장을 방문,관계자들에게 차질없는 공사 추진을 당부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세종호수공원 옆 수목원 조성 예정지의 성토(흙 돋우기) 공사는 이미 끝났다. 산림청은 실시 설계비와 시공비 명목으로 올해 산림청 예산에 75억원을 책정했다.

산림청은 공개경쟁 입찰방식을 통해 오는 9월 사업자를 선정,10월 실시설계 착수와 함께 기반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종시 국립중앙수목원 조성 예정지

행복도시건설청과 산림청은 당초 1천374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세종시 중앙호수공원 인근 옛 장남평야에 전체 면적 65㏊(65만㎡·약 20만평) 규모로 수목원을 조성할 예정이었다.

수목원에는 희귀·특산식물원, 한국전통정원, 야생화원, 한국민속식물원, 분재원 등이 들어선다.

그러나 정부 예산을 총괄 조정하는 기획재정부는 지난 2013년 '중기재정계획'을 세우면서 수목원 준공 시기를 행복도시건설청과 산림청 계획보다 3년 늦은 2020년으로 정했다. 급하지 않은 개발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그러나 행복도시건설청과 산림청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자족성을 조속히 확충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수목원 조성 사업 시기를 최대한 단축,2019년말까지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권진섭 행복도시건설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국립중앙수목원이 문을 열면 세종시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신도시 3생활권(금강 남쪽)과 수목원·중앙공원을 잇는 보행자 전용 다리(길이 700∼800m, 폭 5∼6m)도 수목원 개원 시점에 맞춰 개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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