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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공무원, 농촌일손 돕기 나서

농번기 맞아 두 팔 걷고…"농가 일손 도와요"

  • 웹출고시간2015.05.24 12:01:37
  • 최종수정2015.05.24 12:01:37

옥천군 환경과 직원들이 동이면 적하리 김정자씨 복숭아 밭에서 알솎기 일손을 돕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공무원들이 농번기를 맞아 적기 영농을 위해 농촌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군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한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22일 군 기획감사실 김기남 실장, 직원 15명이 김상형(55·이원면 개심리)씨 복숭아 밭(2천334㎡)에서 알솎기를 실시했다.

또, 같은 날 환경과 박준태 과장, 직원 20명도 동이면 적하리에서 복숭아를 재배하는 김정자(75)씨 밭(3천㎡)에서 일손을 도왔다.

농기센터에서 파견된 연구사의 알솎기 시범을 보고 직원들이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농업기술센터 직원 20명은 신병치료 때문에 작업시기를 놓쳐 애태우고 있는 임관재(61·옥천읍 금구리)씨의 포도 포장(동이면 석화리)을 찾아 3천㎡의 포도 덩굴손제거 및 순자르기 작업을 실시했다.

군을 중심으로 한 읍·면사무소, 농협 등 21곳에 농촌일손돕기 인력알선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창구에서는 일손부족 농가를 파악하고, 인력수급계획 수립과 작업내용에 적합한 인력 등을 배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상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 작업도구 등을 준비해 가고 있다"며 "숙력된 작업이 필요한 곳에는 전문인력이 현장에 배치돼 일손돕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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