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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 구축할 충남창조경제센터 출범

한화그룹 주도,충남테크노파크서 박 대통령·김승연 회장 등 참석
우수 기반시설 활용,대덕연구개발특구-충북-충남 연계 시스템 구축
정부,사업 성공 위해 솔라기업 육성펀드 등 1천525억원 지원할 방침

  • 웹출고시간2015.05.24 12:10:27
  • 최종수정2015.05.25 19:41:15

충남 천안시 충남테크노파크 정보영상융합센터에서 지난 22일 열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네 번째),안희정 충남도지사(" 두 번째) 등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청와대

충남테크노파크 정보영상융합센터(충남 천안시)에서 지난 22일 열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행사가 끝난 뒤 센터를 둘러보며 직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청와대
[충북일보=세종] 충청권이 세계적 태양광산업 중심지로 집중 육성된다.

연구개발(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생산(충북)-사업화(충남)가 연계돼 청정 에너지의 중심이면서 태양광 사업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한다. 태양광 산업의 세계적 선두 주자인 한화그룹의 유통망을 활용,충청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명품화 사업도 추진된다.

◇우수한 기반시설 활용 '충청권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 구축

한화그룹과 미래창조과학부,충남도는 지난 22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테크노파크(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삼은리)에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한화그룹이 주도하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체 면적이 1천353㎡(410평) 규모다. 충남테크노파크 내 생산관에는 태양광 관련 창업·중소기업 지원 등의 역할을 할 면적 858㎡(260평) 규모의 본부가 있고,인근 KTX 천안아산역사에는 495㎡(150평) 규모의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섰다.

한화그룹은 앞으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충청권을 전국적 태양광산업 중심지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그룹 측에 따르면 현재 충남·북 지역에만 2차 전지 관련 기업 500여 곳이 밀집돼 있는 등 관련 기반시설이 잘 구축돼 있어,태양광 관련 창업 여건이 우수하다. 한화그룹은 이런 여건을 기반으로 대덕(태양광 R&D)-충남(태양광 사업화)-충북(태양광 패널생산)으로 이어지는 '충청권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집적지)'를 구축해 태양광 응용제품 아이디어 공모에서 제품화, 생산 판매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이와 관련,정부는 솔라(Solar) 기업 육성펀드 1천억원 등 모두 1천525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종-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


충청권을 세계적 태양광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서산테크노밸리에는 총면적 1만6천500㎡(5천평) 규모의 태양광 벤처단지가 조성된다. 중소·대기업 협력 모델을 적용한 사업의 하나로 홍성군 죽도(섬)의 에너지원을 100%로 신재생 에너지로 바꾸는 '에너지 자립섬 사업'도 추진된다. 죽도 31가구(70여명) 주민들은 그 동안 디젤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써 왔다.

KTX 천안아산역사에 위치한 비즈니스센터는 우수한 접근성을 활용,지역 벤처·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센터 내에 KOTRA·무역협회·한화 등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는 무역존이 설치돼 충남을 물론 전국 시·도 혁신센터를 통한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농수산품의 품질·디자인 개선, 브랜드 이미지 형성, 판로 개척을 통해 명품 농수산품을 육성하는 '농수산품 고부가 가치화 사업'도 추진된다. 센터는 접수된 농수산품에 대해 품질 인증-스토리텔링-디자인 개선-판로 확대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농수산품 명품화를 위해 △사과와인(예산) △밤,블루베리즙과 쨈(공주) △장류(논산) △고춧가루(아산)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한화첨단소재는 본사(서울)와 연구소(대전)를 모두 올해 안에 세종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출범할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사이의 협업을 통한 업무 시너지 효과도 나타날 전망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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