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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직장 선택시 가장 중요한 조건 '업무'

"월급 보다 어떤 업무를 하느냐가 더 중요"
30·40대, 다른 연령에 비해 '업무' 우선시 하는 경향 보여
구직활동 시 평균 2.2개의 구인구직서비스 이용, 60대 과반수 이상도 2개 업체 이용

  • 웹출고시간2015.05.22 13:23:25
  • 최종수정2015.05.22 13:23:25
[충북일보] 구직자들이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으로 '업무'를 꼽았다.

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최인녕 job.findall.co.kr)이 2014년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20대~60대 구직자 700명을 대상으로 '구직 시 가장 고려하는 조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9%가 '업무'라고 답했다

이는 벼룩시장구인구직과 갤럽이 2013년에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의 35.2%가 '지역'을 선택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변화가 있는 결과이다.

'업무' 다음으로는 지난번 조사에서 1위였던 '지역'(18.6%)을 선택했으며 '급여'(16.6%), '직종'(14.4%), '하루 업무시간'(11.3%), '경력기간'(5.9%), '복지혜택'(2.4%)의 순이었다.

남녀 성별로 볼 때 '업무'를 선택한 남성과 여성은 각각 30.9%로 동일했으며 연령대별로 살펴 봤을 때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30, 40대가 '업무'를 우선시 하는 경향을 보였다.

과거의 구직자들이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고 우선 들어가고 보자는 식의 묻지마 구직활동으로 자신의 진로와 희망 업무를 정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개인의 스펙보다 업무의 전문성과 능력, 경험 등을 중시하는 분위기로 채용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구직자들도 구직 활동 시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 자신의 업무전문능력을 키울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무'외 남성의 경우 '지역'과 '직종'을 고려한다고 답한 비중이 높았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급여', '하루 업무시간', '복지혜택'의 선택 비중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왔다.

구직활동을 위해 평균 2.2개의 구인구직 서비스 업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직을 위해 '2개'업체를 이용한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59.1%로 가장 많았으며 '3개 이상'(28.6%), '1개'(12.3%)의 순이었다.

또한 20대, 30대 구직자들은 타 연령층에 비해 3개 이상의 업체를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60대 이상의 응답자 중 과반수 이상인 79%가 2개의 구인구직 서비스 업체를 이용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벼룩시장구인구직은 '1개'업체의 구인구직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업체 1위를 차지하며 구직자들에게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로 선정됐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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