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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찾은 신용한 청년위원회 위원장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직무능력과 열정"

  • 웹출고시간2015.05.21 19:06:26
  • 최종수정2015.05.21 19:06:26

21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을 찾은 신용한 대통력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학생들에게 스펙 초월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스펙 초월,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충북대를 찾아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충북대 개신문화관을 찾은 신 위원장은 청년위원회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한 '2015 능력중심 채용설명회'에서 10여분간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

신 위원장은 "성형수술도 취업 준비에 들어가는 세상이 됐다"며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이 이력서에서 증명사진을 없앤 사례는 수십년간 자행된 관례를 부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점을 보지 않는 두산그룹 등도 마찬가지로 인재채용 방식이 바뀌는 점에 주목하라"며 "이 같은 시도들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신 위원장은 전북대 여학생의 사례를 들며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직무능력과 '열정"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전북대를 졸업한 여학생이 현대자동차 상용차 부분을 공략하기로 마음먹었다"며 "1종 보통면허, 대형면허 심지어 트레일러 면허를 취득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장에서 이 학생은 '트레일러 적재함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 수준으로 설명했고 그 순간 면접 결과는 뻔했다"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기업을 쫓아다니지 말고 내가 남과 어떻게 다른지를 확실하게 보일 수 있는 킬러 스킬, 킬러 콘텐츠를 먼저 기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채용 설명회에 참여한 LG화학, 우리은행, 한화, 한국산업인력공단, 미래나노텍, JW생명과학 등 6개 기업 인사 담당자에겐 "스펙 대신 직무능력 위주로 인재를 채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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