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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으로 거듭난다

단양군, 3개 구간 테마 갖춘 특색 있는 공간 조성

  • 웹출고시간2015.05.20 11:09:52
  • 최종수정2015.05.20 11:26:56

폐선 예정인 죽령역 모습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의 중앙선 폐철도가 관광 자원화를 통해 재탄생된다.

군은 오는 2018년 중앙선 전철 복선화 완료에 따라 발생되는 폐철도 구간에 대해 관광자원화를 위한 본격 착수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전철 복선화 등에 따라 폐선구간이 점차 증가해 새로운 지역 자원으로써 지자체간 관광자원화 사업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단양 특성에 부합한 새로운 트렌드의 폐선 활용 사업의 도출 필요성을 인식해 사업추진 및 단양군 여건, 전문가 의견 등의 조사·분석 등을 마치고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에 대한 단양군 체류형 중장기 관광개발에 착수했다.

단양군의 중앙선 전철 복선화에 따른 활용 가능한 폐철도 구간은 도담역부터 죽령역까지 19.1㎞이며 죽령터널 앞까지 포함하면 최대 24.3㎞이다.

폐선구간을 도담역~매포생태습지(폐선구간 2.43㎞)를 1구간, 단양역~죽령역(폐선구간 13㎞)을 2구간, 죽령역~풍기역(폐선구간 13.9㎞) 3구간 등 3개의 구간으로 나눠 테마를 갖춘 특색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매포생태습지공원 일원은 도담삼봉 및 단양읍 일원의 느림보 강물길, 자전거와 도보 탐방길을 연계한 공원, 자전거 도로 유형 사업이 적합하며 단양역에서 죽령역 일원은 소백산 국립공원과 인접한 폐선으로 죽령 옛 고갯길, 우수한 산림자원을 테마화한 개발 방향성 확보가 필요하다.

남한강 철교 구간은 새로운 노선의 철교와 불과 15m로 경관성 및 안전성이 우려돼 철거할 것을 한국철도공사 측에 건의한 상태다.

군은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을 민선6기 공약 중 핵심이행 과제로 선정하고 추진 중에 있으며 6만㎡의 단성역 부지에 대해서도 관광 자원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 국토부, 한국철도공사, 코레일관광개발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지역관광 연계방안 및 파급효과 제고방안 도출, 투자계획, 사업추진구도 설정, 타당성 분석, 관광마케팅 실행계획 등 사업화 방안을 수립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체류형 휴양문화관광 도시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하기 위해 관광인프라 확충과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중앙선 페철도 관광자원화는 매력 있는 관광도시인 단양과 잘 부합되는 사업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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