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 수양개 역사 문화길'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 선정

국토부, 최대 30억원까지 지원

  • 웹출고시간2015.05.18 12:53:42
  • 최종수정2015.05.18 15:53:02

수양개 역사문화길 조성사업 조감도

단양군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적성면 애곡리 일대 남한강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선사시대부터 켜켜이 쌓아온 스토리와 문화가 가미된 새로운 역사문화 탐방 루트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15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낙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수양개 역사문화길'이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 실생활에 밀접한 소규모 창조융합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주민 참여의 상향식 접근방식을 통해 지자체 간 아이디어 경쟁을 유도, 공모를 진행했다.

전국 62개 지자체에서 모두 73개 사업을 신청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지역개발사업 공모선정위원회에서 서면·현장평가, 최종 사업 발표회를 거쳐 최종 26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적성면 애곡리 일대 남한강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선사시대부터 켜켜이 쌓아온 스토리와 문화가 가미된 새로운 역사문화 탐방 루트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신선이 된 듯 노닐며 거니는 빛의 길 단양 선유로'란 주제로 물빛과 불빛의 두가지 테마로 추진되며 보행데크, 포토존, 선유정(휴게공간), 간이 판매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 조성될 예정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또 하나의 휴양쉼터로써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짚라인, 에코어드벤처, 전망대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 중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선암계곡과 방곡도예촌 등을 순회하는 총 46.4㎞ 구간의 선암골 생태유람길 그리고 상상의 거리, 장미터널,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단양 도심 관광자원과 자전거 및 도보로 연계가 가능해져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공모 선정을 통해 상대적으로 볼거리가 적은 적성면에 새로운 관광체험 시설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그간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규모 SOC사업에 중점 지원돼 오던 것으로 올해부터 주민 실생활에 밀접한 소규모 창조융합사업 지원으로 일부전환, 주민 만족도 제고와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공모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위주의 하드웨어(H/W)적 공간 전략에 지역특화산업, 문화콘텐츠 등 소프트웨어(S/W)적 전략을 융·복합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발굴됐다.

향후 국토부는 지원대상 사업 내용에 대한 면밀한 추가검토를 하고 사업당 1∼30억원 범위 내에서 재정당국과 협의, 국회심의 등을 거쳐 오는 2016년부터 예산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 선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56)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준공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내외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송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미국,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신약·백신 개발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가 청주와 바이오업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창립멤버인 김 대표는 당시 국내 산업환경에 대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제조업이 아닌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라는 두 개의 큰 축이 보였다"며 "이가운데 BT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이나 발전 정도·세계 시장 진출 정도로 봤을 때 타 산업 대비 훨씬 경쟁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더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BT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업계에 뛰어들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실제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회사들은 국내시장·제네릭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