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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상장사 주간 동향 - 신나는 청주시, 당혹스런 제천시

  • 웹출고시간2015.04.30 15:47:19
  • 최종수정2015.04.30 15:47:19
[충북일보] 지난해 사상 최대 흑자를 낸 'SK하이닉스'가 381억원의 지방소득세를 청주시에 납부한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총소득은 4조3천518억원이며 이 중 2.2%를 지방소득세로 내는데, 각 사업장 면적과 종업원 수 등 비율에 따라 이천시와 청주시가 각각 56.6%, 39.8%의 지방소득세를 징수하게 됐다.

오는 6일 '셀트리온제약' 본점이 청주로 이전한다. 연간 100억정의 의약품 생산이 가능해진 오창 화학의약품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청주시 세수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천 지역 재배 농가를 충격에 빠뜨린 가짜 백수오 논란이 일단락됐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츄럴엔도텍의 원료를 재조사한 결과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제천지역 100여개 농가는 연간 800t가량의 백수오를 생산해 내츄럴엔도텍 등을 통해 전국에 공급해 왔다.

◇SK하이닉스(청주시 흥덕구·000660)=지난 1999년 LG반도체를 흡수하면서 청주 산업단지에 들어선 SK하이닉스가 처음으로 청주시에 법인세를 내게됐다. 지방소득세는 세액공제 전 법인세 10%를 사업장이 있는 지자체의 종업원 수와 면적 등을 따져 나눠 낸다. SK하이닉스의 경우 본사가 위치한 이천시가 541억여원, 청주시는 381억여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이천 공장에서 또 가스 누출사고가 일어나 현장에서 질식했던 근로자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는 전날보다 1.6%(750원) 떨어진 4만6천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제약(청주시 청원구·068760)=28일 공시를 통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본점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제2산업단지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전일은 5월 6일이며 현 본점은 지점으로 전환되고 일부 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은 올 하반기까지 청주로 이주한다. 30일 주가는 전날보다 0.27%(50원) 상승해 1만8천650원으로 장 마감됐다.

◇엔알디(음성군 삼성면·065170)=27일 넥스트BT로 상호 변경 상장했다.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파동에 수혜를 입었다. 넥스트BT가 내츄럴엔도텍의 원료가 아닌 백수오를 따로 구매해 사용한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30일 645만5천주 이상의 거래량을 보이며 전일대비 14.71%(420원) 상승한 3천275원에 거래 마감했다.

◇나이벡(진천군 이월면·138610)=27일 치주조직 재생유도재 '가이도스'에 대해 최근 캐나다 보건국으로부터 판매와 제조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가이도스는 콜라겐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치조골 및 뼈 조직의 재생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특히 생체 친화적인 제품으로 만들어져 수술 후 4개월 정도 지나면 체내에 서서히 흡수돼 차폐막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수술이 필요 없다. 30일 주가는 전날보다 4.68%(550원) 떨어져 1만1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유제약(제천시 왕암동·000220)=제약업계에도 '할랄(Halal)' 인증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유유제약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이슬람권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려고 할랄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슬람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을 뜻한다. 30일 장 초반 상승하던 주가는 전날보다 1.35%(150원) 떨어진 1만950원에 장 종료됐다.

◇백산OPC(진천군 덕산면·066110)=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백산OPC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백산OPC에 심사 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의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김희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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