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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4.16 18:07:22
  • 최종수정2015.04.16 18:07:22
새해 벽두 시작된 충북도의회 독립청사 문제로 도의회 안팎이 시끄럽다.

충북도의회 독립청사 건립 계획이 최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건립 예정지로 거론됐던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대한 충북도와 도교육청 간의 논의는 상당부분 진척을 봤다. 그런데 도의회의 구상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중앙초 부지에 도의회 청사 대신에 도청 제2청사를 짓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활용 문제는 추후 논의될 사안"이라는 게 충북도와 도의회의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도청 본청사와 중앙초 부지를 묶어 행정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도의회는 현재 도청 신관 6~7층과 의회동 2~7층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신관 4~5층을 더 내준다는 게 충북도의 구상이다. 한 마디로 도의회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 셈이다.

도의회는 그동안 '도청 이전설'을 내세우며 도의회 독립청사 건립 계획을 밀어붙여 왔다. 최근 수년간 독립청사 건립에 관한 공론화를 자제하던 태도를 바꿨다. 여야가 적극적으로 한목소리를 내는 것도 최근 나타난 특징이다.

그러나 도의회의 독립청사 건립에 보내는 불편한 시선도 많다. 도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주문하고 있다. 도의회의 활동 하나하나가 주민 삶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도민들은 지금 도의회 태도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다. 굳이 설문조사와 다른 광역의회와의 형평성 등을 거론치 않더라도 독립 청사 신축에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충북개발연구원 여론조사결과도 찬성보다 반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도의회의 독립청사 건립 요구를 이율배반적 행위로 판단한다. 도의회는 지금 독립 청사 신축을 놓고 충북도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개원초부터 도의원 고유 업무는 소홀히 하면서 실속만 챙기려는 모습이다. 독립공간을 확보한 다음에는 보좌관제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많은 도민들은 그렇게 의심하고 있다.

충북 경제 사정은 별로 좋지 않다. 도의회청사 건립엔 건축비만 2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독립청사 요구 전에 도민을 위한 봉사와 헌신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얼마나 충실했는지를 되돌아볼 때다. 도의회 활동 결과는 곧바로 도민들에게 직결된다.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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