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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만 청주시 미래를 엿보다 - '원도심 생활권'

창조적 도시재생·역사문화중심
옛 연초제조창 일원 문화예술파크
시청 주변 행정업무지구
노후화된 읍면에 복합스포츠 타운 조성

  • 웹출고시간2015.04.13 19:15:49
  • 최종수정2015.04.14 19:45:44

편집자

청주시의 공간구조구상, 발전전략 등 미래비전을 담은 '2030 청주 도시기본계획'이 최종 결정됐다.

'성장과 나눔의 도시, 청주'이번 계획은 청주시 행정구역 940.349㎢에 대해 2030년 계획인구 105만 명으로 설정하고 원도심생활권·청원생활권·상당생활권·서원생활권·흥덕생활권 등 5개 생활권별로 나눠 계획을 수립했다. 15년 뒤 달라질 청주시의 모습을 5개 생활권별로 살펴본다.

도심생활권 구상도

[충북일보] '2030 청주 도시기본계획'은 원도심 생활권을 창조적 도시재생·역사문화 중심 도시로 육성하는 비전이 담겨있다.

청주 원도심에는 중앙동, 성안동, 사창동, 사직1·2동, 운천신봉동, 탑대성동, 우암동 등 8개 행정동이 속해 있다.

원도심은 주택의 노후화와 인근 외곽지역 개발로 인구 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대형쇼핑몰과의 경쟁으로 상권침체를 동시에 겪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계획에 원도심은 역사적 콘텐츠와 문화예술을 활용해 도시재생을 지원할 수 있는 전략을 강구하고 특성화 마케팅과 자구노력을 통해 상권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창조적 도시계획 전략이 세워졌다.

원도심 생활권은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 추진 △도심 속 여가시설인 센트럴파크 조성 △도심문화벨트 조성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

옛 연초제조창~청주시청~청주읍성을 연계한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핵심시설인 옛 연초제조창을 활용한 문화예술파크를 조성하고 드라마 촬영 등 영상 문화산업을 육성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내덕7거리는 회전교차로가 도입되며 최근 옛 시장 관사에 건립하기로 결정된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 조성이 담겨있다.

시청 주변은 행정업무지구로 조성되며 중앙동 소나무길 도시재생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등 옛 연초제창~청주시청~청주읍성을 도심문화벨트로 연결해 차없는 거리로 조성된다.

성안길 일원은 쇼핑·문화특화거리로 조성되며 수원 화성열차(일명 코끼리 열차)와 같은 도심형 순환교통수단 도입도 검토된다.

이밖에 읍성 복원과 남석교 복원을 통한 역사적 정체성을 회복해 역사적 문화장소를 창출하게 된다.

직지문화특구~종합운동장~충혼탑을 연계해 여가시설을 확충하는 센트럴파크도 조성된다.

노후화된 종합체육관은 읍면(옛 청원군 지역) 지역에 복합스포츠 타운으로 새롭게 조성되며 기존 부지는 시설현대화를 통해 시민여가 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

사직동 옛 KBS 건물을 리모델링한 시립미술관과 충혼탑, 사직 2공원 등을 연계한 시민여가 휴식공간 조성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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