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전국 공모하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재위탁 공고 반대

  • 웹출고시간2015.04.02 17:31:11
  • 최종수정2015.04.02 20:17:55

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민간 위탁 운영자 모집 공고를 전국 공모로 확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속보=청주시노인전문병원 민간 위탁 운영자 모집 공고를 전국 공모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3월6일자 2면, 20·25일자 4면·27일자 3면, 2일자 10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일 오전 10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재인 청주시노인전문병원 파행의 근본 원인과 대책수립 없는 재위탁 공고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청주시는 공모 응모자가 없으면 폐쇄하겠다는 행정편의주의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지역 공모를 넘어 전국 공모만 한다 해도 전국의 유능하고 능력있는 공익적인 운영법인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공도를 유보하고 다양한 형태의 대화를 한다면 반드시 대안은 있다"며 "청주시의 일방적 행정은 결국 시민들을 버리는 행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도 청주시노인전문병원 폐쇄 검토를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열였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이날 오후 5시 청주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청주시는 청주시노인전문병원 폐쇄 원인 책임을 전가하고 민간 위탁 공고를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1일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민간위탁운영자 모집공고를 냈다. 시는 '청주시 노인전문병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공고일 현재 청주시에 소재한 요양병원 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운영했거나 운영 중인 개인이나 법인에게 한해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신청서를 교부한 뒤 20일 사업계획서 서류를 접수,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민간위탁운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