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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도시마피아 사퇴하라"

청주시민권익지킴이, 시청 정문서 1인 시위·플래카드 게시
비하동 유통업무시설 지구 인허가 부당 행위 조사 촉구

  • 웹출고시간2015.04.01 19:33:29
  • 최종수정2015.04.01 19:33:38

1일 청주시청 정문에 청주시의 도시계획과 지역 상권을 붕괴시킨 일명 '도시 마피아'를 비난하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 김태훈기자
청주시민권익지킴이가 청주시의 도시계획과 지역 상권을 붕괴시킨 일명 '도시 마피아'를 비난하는 1인 시위와 플래카드 게시로 청주시를 압박하고 있다.

청주시민권익지킴이는 지난달 20일부터 주 5회(월~금요일) 오전 8~9시 시청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른바 청주시 도시계획으로 이권을 챙기는 이들을 '도시마피아'로 지칭하고 이들과 학연으로 연결된 공무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청주의 한 상인단체 문건에서 비하동 유통업무설비지구에 대형마트를 입점시켜 청주 상권을 말살한 배후로 지목한 '도시마피아'에 대한 비난 문구를 플래카드에 넣어 청주시청 정문 인근에 게시했다.

플래카드에는 '청주시 도시계획으로 이권 챙기는 마피아들 자폭하라', '도시마피아와 학연으로 연결된 공무원은 자수하라', '청주시청 도시마피아 전원 사퇴하라', '도시마피아 사리사욕에 청주 상권 다 죽는다' 등이 적혀 있다.

청주시민권익지킴이는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가 입점한 비하동 유통업무설비지구 인허가 과정에서 민선 5기 청주시의 위법 부당한 행위가 없었는지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처벌할 것을 청주시에 요구하고 있다.

김창규 청주시민권익지킴이 상임대표는 "청주시가 인허가 과정에서 잘못한 점을 인정하고 바로잡을 때까지 1인시위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음 주 중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가 도시마피아와 유통업무지구 인허가 과정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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