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3.27 14:59:50
  • 최종수정2015.03.27 14:59:50
옥천군에서 통합건강증진사업 종사자로 일하다가 계약기간이 종료돼 실직했던 6명이 재고용된다.

군은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열린 회의에서 내년 1월 이들을 전원 복직시키고 1년 뒤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해마다 근로계약을 갱신하는 조건으로 옥천군보건소에서 방문보건사업 등을 맡아왔다.

기간제 근로자지만, 정부의 복지정책 수행자는 고용기간(2년)을 제한받지 않는 규정에 따라 장기간 일자리가 보장됐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해 이들에 대한 고용기간 예외규정을 폐지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군의 인사 관계자는 "이들을 계속 고용하려면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해야 하지만, 인건비 부담이 늘어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되지 않아 지난해 말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는 모두 9명이다.

이들 중 이직자 3명을 제외한 6명은 '부당 해고'라며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했다.

군 관계자는 "다른 계약직 근로자와 형평성 문제 등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들이 처한 특수한 상황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