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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가 '다리의 도시'란 사실 아시나요?"

행복청,갖은 사연 담은 '행복도시 교량 이야기' 발간

  • 웹출고시간2015.03.26 16:04:23
  • 최종수정2015.03.26 16:04:23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 신도시의 교량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행복도시 교량 이야기(80쪽, 500권)'란 제목의 책을 27일 펴냈다. 사진은 한두리교 야경.

ⓒ 사진 제공=행복청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 신도시의 교량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행복도시 교량 이야기(80쪽, 500권)'란 제목의 책을 27일 펴냈다. 사진은 학나래교 야경.

ⓒ 사진 제공=행복청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는 국내·외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첨단 시설이 많다.

옥상 길이가 3.5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정부세종청사,'세계에서 건물 디자인이 가장 아름답기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www.designboom.com)' 국립세종도서관 ,국내 인공호수 중 가장 넓고 야경이 아름다운 세종호수공원이 대표적이다.

세종 신도시는 도시 면적(73㎢)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리가 많다. 금강 본류와 지류를 끼고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신도시에 건설될 총 83개 다리 중 현재까지 개통됐거나,조만간 개통될 예정인 것은 전체의 약 절반인 42개다. 그런데 이 도시에 생기는 교량은 다른 도시와 달리 조그마한 것 하나도 평범하지 않다. 시설이 독특하거나(주요 공공시설물 특화),사연이 깃들어 있다.

특히 '세종'이란 도시 이름에 걸맞게 모든 이름이 순우리말이나 한글로 지어졌다.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첫마을 앞 '한두리교'는 '크다'는 뜻의 '한'과 '원'을 뜻하는 '두리'를 합쳐서 만들었다. 국내 최초로 비대칭 곡선 주탑을 써서 만든 사장교다. 인근 '학나래교'는 새벽 어스름을 가르며 날아 오르는 학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V형 주탑을 써서 만든 다리라고 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신도시의 교량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행복도시 교량 이야기(80쪽, 500권)'란 제목의 책을 27일 펴냈다. 책 전체 내용은 오는 27일부터 행복도시건설청 홈페이지(www.macc.go.kr)에서 파일(PDF) 형태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도시 전체를 '교량박물관'처럼 만들어 국민들을 위한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고,세종시의 주요 관광자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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