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레미콘차량 '줄줄' 도로 엉망

군 "관계자 교육하겠다"

  • 웹출고시간2015.03.17 15:35:49
  • 최종수정2015.03.17 15:35:49

옥천군 군북면 이백통로박스 도로에 쏟아진 레미콘이 말라붙어 뿌연하게 변하며 시멘트 먼지가 일고 있다.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옥천 관내 공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레미콘차량들이 도로에 레미콘을 흘리고 다녀 도로환경에 문제가 돼 지도단속이 요구된다.

주민들에 따르면 레미콘차량들이 현장을 오가며 도로에 골재 섞인 시멘트 물이 흘러 도로를 어지럽히고 있다.

실제로 옥천읍 매화리 501호 지방도와 순환도로로 이어지는 도시계획도로에 16일 오후 레미콘차량이 흘린 시멘트가 도로 갓길에 골재와 함께방치되고 있다.

이날 어느 업체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근로자 한명이 흘린 레미콘을 발로 밀어 치우고 있었다..

앞서 군북면 이백리 경부고속도로 통로박스와 경부선철도 박스로 연결되는 도로에도 레미콘이 흘린 채 나뒹굴고 있다.

이 도로는 대전방향 급커브길로 회전하며 경사가 심해서인지 시멘트물이 쏟아진 채 방치되고 있다.

이처럼 옥천 관내 도로가 레미콘차량들의 주의부족으로 엉망이 되면서 레미콘이 말라붙어 뿌연하게 변하며 차량이 지날 때 마다 먼지까지 일고 있다.

주민 박모(55·옥천읍 삼양리)씨는 "레미콘차량들이 도로를 다니며 주의 부족 탓인지 레미콘이 흘려 도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도로관리를 맡고 있는 군은 업체에 교육 등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를 불러 레미콘차량 운행에 대한 교육과 환경 등을 지도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옥천에는 옥천레미콘, (주)현암, 동원레미콘 등 3곳이 영업중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