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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인포~보은 국도 신설

국도 37호선 오늘 개통
물류비용 절감 효과
자전거도로 신설도

  • 웹출고시간2015.03.11 15:40:02
  • 최종수정2018.12.19 19:56:59

국도37호선 공사 1공구 교량상판에 사용하는 PSC빔이 옥천군 안내면 인포리 공터에 2년 가깝게 야적해 놓은 채 방치, 주변 잡초만 수북하다.

옥천군 안내면 인포~보은 37호선 국도공사 1공구 교량에 사용하는 PSC빔이 관리가 부족해 안전 등 위험이 우려 된다.

시공사와 주민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발주로 인포~보은 국도37호선 1공구 5.3㎞ 구간 공사를 G건설산업이 2009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시공을 맡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구간 교량 인포교(길이 175m, 높이 20m) 등 상판에 사용하는 PSC빔(62개)을 2년 가깝게 안내면 인포리 공터에 야적해 놓은 채 관리마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등 방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2013년 4월에 제작한 문제의 이 빔은 전도방지를 위해 설치한 버팀목이 곳곳에 쓰러져 있고 간격마저 제각각 이어서 하나가 쓰러지면 도미노처럼 넘어질 우려가 있어 차단시설을 해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야 하지만 조치하나 없어 위험한 실정이다.

더욱이 인장(강선)선이 들어가는 쉬이즈관 역시 일부는 봉합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내부로 물이 들어 갈 경우 동절기에 얼어 팽창하면 콘크리트 균열이 발생할 우려까지 낳고 있다.

여기에 배수처리도 잘 되질 않아 바닥에 항상 물이 고여 지반이라도 침하가 된다면 빔 전도의 위험이 뒤따라 안전에 큰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PSC빔은 대부분 6개월 이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당시 예산 때문이었는지 미리 만들어 놓고는 관리가 잘 되질 않고 있어 시공사는 물론 감리의 허술함도 한몫하고 있다.

주민 박모(62·옥천군 안내면 인포리)씨는 "국도공사에 들어가는 자재를 만들어 놓고 오랫동안 사용을 하지 않은 채 야적, 방치하고 있어도 재품에는 문제가 없는지 모르겠다"며 "공사 감독과 감리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G건설산업 관계자는 "PSC빔 제작은 교량 하부공정과는 별도인데 당시 예산 때문에 미리 제작해 놓은 것이며 제품엔 문제가 없다"며 "빔을 만든 업체 관계자를 불러 전도방지시설, 쉬이즈관 봉합 등 총체적으로 점검토록 조치했으며 올해 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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