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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자극제 1위 '미래에 대한 불안감'

스펙을 위한 자기계발, 40대가 가장 적극적
성별에 따라 자기계발 자극 요인 차이 보여

  • 웹출고시간2015.03.05 17:26:40
  • 최종수정2015.03.05 17:26:40

자기계발이 트렌드가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는 요즘, 현대인들 자신에게 가장 큰 자극제는 다름 아닌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인 것으로 조사돼 시선을 끌고 있다.

취업포털 강사닷컴(www.gangsa.com)이 최근 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741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자극 요인' 설문을 시행한 결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33%를 차지해 1위로 꼽혔으며 '나태해진 자신 발견'(32.6%)이 간발의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 '남들보다 스펙이 부족하다 느낄 때'(18.3%), △ '나보다 친구가 잘 나갈 때'(8.6%), △ '유명인의 연설 혹은 자서전을 읽었을 때'(5.4%), △ '취업난 뉴스가 들릴 때'(2.24%) 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들이 '나태해진 자신 발견'(35.7%)을 1위로 꼽았고, 여성 응답자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35.0%)을 가장 큰 요인이라고 답했다.

또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구직 상태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 가장 높은 응답을 보인 '회사원'(38.6%)에 이어 '2,3년제 대학생'(38.2%)이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구직자'(31.8%), △ '4년제 대학생'(29.4%), △ '프리랜서'(24.4%)가 각각 뒤를 이었다.

프리랜서의 경우 안정적이지 못한 소득에서 오는 불안감이 클 것이라는 세간의 예측과 달리 오히려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 '나태해지는 자신'(35.4%)을 경계해 자기계발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를 통해 소위 말하는 '스펙 전쟁'이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전 세대의 이슈라는 사실이 밝혀져 흥미를 더하고 있다.

연령별 조사 결과 남들보다 스펙이 부족함을 느낄 때 자기계발 의지가 불타오른다는 응답이 △'40대'(24.1%), △ '30대'(20.0%), △ '50'대(18.4%)순으로 나타났고, '20대'는 17.5%에 그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스펙도 중요하지만 '나태해진 자신을 발견했을 때'(33.0%)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들었을 때'(32.6%) 자기계발 의식을 더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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