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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선 국도건설 방호시설, 되레 사고 위험

급커브길에 설치…시야 확보 방해 안전 위협
설치업체 "반사지 붙여 안전운행 되도록 하겠다"

  • 웹출고시간2015.03.04 15:35:58
  • 최종수정2015.03.04 15:35:58

G건설사업이 옥천군 안내면 걸포리 37호선 국도변에 암파쇄 방호시설을 하고 있다. 그러나 급커브길 때문에 반대쪽 방향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을 낳고 있다.

옥천군 안내면 인포~보은간 37호선 국도공사 1공구에 설치하고 있는 암 파쇄방호시설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된다.

시공사와 운전자들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해 시행하고 있는 국도37호선 인포~보은간 37호선 국도공사 1공구 5·3㎞ 구간을 G건설산업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시공을 맡아 하고 있다.

그러나 차량들의 안전을 위해 일부 공사구간에 설치한 방호시설이 오히려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실예로 이 업체 협력업체인 S업체는 옥천군 안내면 걸포리 보은방향 도로변에 비탈면을 절취하면서 흘러내리는 토석 등을 막기 위해 H빔으로 길이 150m, 높이 4.5m의 암 파쇄방호시설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의 방호시설은 급 커브길 도로에 바짝 붙여 설치하고 있는데다 양 방향에서 달려오는 차량에 대한 시야확보를 못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더욱이 초행길 운전자들은 어두운 시골 도로를 통행하는데 더더욱 어려워 만에 하나 중앙선을 넘을 경우 교통사고 위험까지 우려된다.

게다가 이 구간은 보은과 옥천을 오가는 각종 차량들의 통행이 잦아 교통사고예방에 대한 안전이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곳이다.

운전자 김모(61·옥천읍 삼양리)씨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을 하는 것은 이해가 간다"며 "그러나 급 커브길에 설치하다보니 반대차선 차량에 대한 시야를 확보 못해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G건설관계자는 "현재 작업하고 있는 암파쇄 방호벽 설치는 설계대로 하고 있으며 다음주 정도면 마치게 된다"며 "하지만 시야를 가릴 수도 있어 방호시설에 반사지 등을 붙여 야간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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