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교원대 입학식 참석

향후 발전방안 제시

  • 웹출고시간2015.03.02 19:45:15
  • 최종수정2015.03.02 19:45:15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한국교원대 중국어교육과가 한국의 중국어 교사 양성을 한층 더 강화해 중국어 교육 수준을 높이고 한중 인문 교류를 추진하는 등 면에서 조역하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2일 한국교원대 입학식에서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학생들에게 한 축하 인사다.

현재 전국 대학에 중국어 관련 학과는 국내 100여개 대학에서 운영돼왔지만, 교원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과는 교원대가 처음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중국어교육과 신설과 함께 신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가 입학식에 참석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학생들에게 "한국교원대에 중국어 교육과 신설을 축하한다"며 "중국어교육과의 9명 학생이 한국교육 사업의 발전과 한중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 구체적이고 도약하는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감정적으로 서로 친하며 양국 국민간의 관계를 오래 지속해 왔다"며 "1992년 한중 수교이래 양국은 시기상의 적절함과 지리상의 이로움 그리고 사람들의 화합을 잘 활용하여 양국관계는 전면적이고 빠르고 또한 깊이있는 발전을 이루었다"고 한중수교 역사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의 교류와 협력은 매우 풍부한 성과를 얻었다"라며 "이것은 양국이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국제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전과 번영을 수호하고 조직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에도 한중관계의 발전은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새해가 시작되자 마자 왕위안 중국 부총리 한국공식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중국관광의 해 행사가 한국에서 성대히 개막되었으며, 한중 관계는 좋은 출발을 했다"며 "한중 FTA 협정은 지난주에 이미 가서명이 완료되었고, 올해안에 양국 국회비준과 공식적 발효도 순조로우리라 믿는다"고 양국의 협력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향후 교육관련 교류에 대해 "한국교원대는 한국 최고의 사범대로써 그동안 한국의 경제사회발전에 필요한 수재들을 많이 양성해 왔다"며 "한중 관계가 역사적인 발전기회를 맞이하는 이 시기에 한국교원대에서 중국어교육과를 신설하는 것은 뜻 깊다고 생각한다. 중국어 교육과의 창립을 통해 국제화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중국과 교류과 협력을 추진하는데 건전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대에는 현재 84명의 중국유학생들이 대학원과 학부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