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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5년이내 공동주택 10만 가구 이상 공급

2018년까지 1만1천394가구 입주 예정
도시주거정비 단지 아파트 건립시 8만여가구 추가
"대규모 미분양 발생·주변 시세 하락 우려"

  • 웹출고시간2015.03.02 19:43:01
  • 최종수정2015.03.02 19:43:01

대규모 택지개발, 도시주거정비 등으로 오는 2020년까지 청주지역에 10만 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미분양, 주변 아파트 시세 하락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 등도 우려되고 있다.

청주시가 2월 말 기준 공사 중인 공동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는 6월 대농 3지구 1천956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2018년 2월까지 택지개발, 지역주택조합, 민간사업 방식으로 모두 1만1천394가구의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 △택지개발 41개 단지(방서지구, 동남지구, 용정지구, 비하지구, 테크노폴리스, 사천지구1·3블럭, 오송2과학단지) △주택조합 6개 단지(오창센토피아 , 용암한마음지역, 옥산신라아파트, 금천 우림필유, 강내지역주택조합, 금천화명건설) △민간사업 6개 단지(강서 대광로제비앙, 우암삼일브리제하임, 성안 대원칸타빌, 대농지구 지웰시티 3차, 운천브리제하임, 복대복합상가) 등 47개 단지를 중심으로 4만8천370가구의 대규모 공동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택지개발 중 1만 가구 이상 공급되는 지역은 동남지구(18개 단지) 1만4천470가구, 오송2과학단지(8개 단지)1만1천38가구가 있다.

현재 지지부진하고 있는 도시주거정비(재개발·재건축) 24개 단지에서 아파트 4만1천599가구가 건립이 추진될 경우 청주에는 77개 단지에 8만9천969가구가 추가로 공급되는 셈이다.

현재 청주지역 미분양아파트 건수는 43가구, 아파트 분양 평균 경쟁률은 3.5대 1을 보이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아파트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10만 가구 이상의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청주시 관계자는 "대규모 아파트,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로 2018년까지 1만1천여가구 이상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 있고 동남지구 등 택지개발에 따른 대규모 아파트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며 "여기에 24개 도시주거정비 단지에서 아파트가 건립되면 미분양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청주의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청주지역 아파트 시세는 올해가 최고가 수준으로 내년부터는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주변 아파트 시세 하락이 우려된다"며 "아파트 분양이나 투자 등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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